▶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 감소… 페어팩스 15.6%, 몽고메리 10.3%
메릴랜드에서 최근 7일 연속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워싱턴 지역의 감소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에서도 일일 확진자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7일 1,284명에서 8일 570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실 그만큼 검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VA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북버지니아 지역의 확진판정 비율이 낮아지면서 감염자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VA 페어팩스 카운티의 확진판정 비율은 5월과 비교해 26.5%에서 8일 현재 15.6%로 떨어졌으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도 28.5%에서 16.1%로 낮아졌다. MD 확진판정 비율도 7%대로 떨어졌으나 몽고메리 카운티는 평균보다 높은 10.26%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32.64%와 비교하면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VA에서는 지금까지 38만명, MD에서는 43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는 등 대대적인 검사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확진판정 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8일 오후 5시 현재 DC 9,389명, VA 5만1,251명, MD 5만8,404명 등 전날대비 1,058명 늘어난 11만9,04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34명 늘어난 4,714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199만명을 넘어섰으나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1만2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 (6월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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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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