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수만명의 시위대가 모였던 DC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서도 지난 6일 3,3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항의시위가 펼쳐졌다. 조지 플로이드의 부당한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학생들을 주축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들까지 합세해 수천명 규모로 커지면서 컬럼비아 파이크를 따라 행진했다.
지난 6일 라우든 카운티 알곤키안 파크에서도 천명이 넘는 시위대가 모였다. 이날 시위대는 “대를 이어 계속되는 인종차별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바로 오늘이 변화의 시작이고 변화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는 오션 아키나초 학생이 주도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도 지난 6일, ‘정의의 촛불’을 손에 들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해 수백명 규모로 늘어나면서 매나세스에서 덤프리까지 16마일을 행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지난 주 카운티 정부청사와 버크, 센터빌 등지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펼쳐졌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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