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가을부터 학교 문 연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오는 가을학기부터 학교 문을 다시 열게 될 것이며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학교가 문을 열게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수업정원을 10~15명으로 제한하고 체온검사,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점심도 카페테리아가 아닌 교실에서 먹도록 한다. 대면수업을 허용하는 주정부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1단계: 특수교육, 직장인 자녀를 위한 차일드 케어.
▲2단계: 프리스쿨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영어교육, 학교에서 시행되는 썸머캠프.
▲3단계: 모든 학생, 안전수칙(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강조되는 가운데 온라인 수업과 병행.
그러나 학교 오픈에 대한 교사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수업정원을 제한하고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DC 시위대 진압 주방위군서 코로나 양성
워싱턴DC의 흑인사망 항의 시위 진압에 투입됐던 주방위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방위군 대변인 브룩 데이비스 중령은 9일 “정확한 감염 규모를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소수 병력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방위군은 도착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해산 전에도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비스 중령은 “지휘관들은 방위군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사회적 거리를 두도록 하는 책임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부 방위군은 보호장구를 착용했으나 대부분 병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주방위군은 본래 소속된 주로 돌아간 뒤에도 격리된 상태로 2주간 유급 복무를 하게 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워싱턴DC의 흑인사망 항의 시위 현장에는 주방위군 약 5천명이 투입됐다.
▶폭행혐의 기소 페어팩스 경찰, “업무상 실
지난 5일 무장하지 않은 흑인 남성을 강제로 제압하고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쏜 백인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관인 타일러 팀버레이크(Tyler Timberlake)는 지난 9일 열린 예비심리에서 다른 위험인물로 착각해 무리하게 제압하게 됐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그의 변호사는 “업무상 실수였을 뿐”이라고 변명했으나 검사는 “실수라고 하더라도 그날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8년 경력의 팀버레이크 경찰관은 3건의 폭행, 구타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징역 36개월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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