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슬로우 거리’7곳 조성
워싱턴 DC는 9일부터 거리 7곳을 ‘슬로우 거리(Slow Streets)’로 조성했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주민들이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태 동안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8일 취지를 밝혔다.
‘슬로우 거리(Slow Streets)’구역에서는 속도가 15마일로 제한되며, 쓰레기 수거, 응급차량, 배달 차량 등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또 슬로우 거리는 다음 달에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슬로우 거리’는 다음과 같다.
△19번가의 노스 웨스트(듀퐁 서클과 볼티모어 스트릿 사이, 볼티모어와 클리프본의 대부분의 지역) △36번가의 노스웨스트(코네티컷과 레노 에비뉴와 웨런 거리 사이) △8번가의 노스웨스트(피네 브렌치, 화이트에 거리와 미조리가 사이)△뉴턴 거리, 노스 이스트(12번가와 사우스 다코다가 사이) △12번가 거리, 노스 이스트(노스 이스트 노스케피톨 거리에서 케이 거리까지) △자이언트 거리, 노스 이스트(미네소타가와 46번가 거리 사이) △15번가, 사우스 이스트(미시시피가에서 사바나가, 사우스 이스트)와 15번가 플레이스, 사우스 이스트(앨라배마가에서 브루스 플레이스까지)
▶‘로버트 리’‘스톤월’학교 이름 바꾼다.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교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공립교의 세개 학교가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매나사스 지역의 ‘스톤월 잭슨 고교’와 ‘스톤월 중학교’, 페어팩스 카운티 스프링필드 지역의 ‘로버트 E 리 고교’가 대상이다.
스톤월 잭슨 고교, 스톤월 중학교는 스톤월 잭슨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스티브 월츠 교육감은 두 학교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지 플로리드의 사망 이후 학교 내에서 남부 연합 깃발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유색인종의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학교 이름을 아예 바꾸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로버트 E. 리 고교의 이름을 바꾸는 것과 관련해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공청회를 연다. 이어 오는 23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정기회의에서 학교 이름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이사회가 이 조치를 승인하면 스콧 브라브랜드 교육감이 새로운 이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58년 리 고등학교로 개교한 이 학교의 이름은 1964년 남부 연합군 사령관인 ‘로버트 E. 리’로 공식적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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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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