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코로나19 치료약·진단키트 적발
국토안보부(HSI, Homland Security Investigation)는 볼티모어 항구에서 코로나19 가짜 치료약과 가짜 진단키트를 적발해 압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1만4천개의 캡슐과 수 십개의 진단키트가 중국에서 수입된 차(Tea)와 함께 포장되어 있었으며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가짜 치료제 포장지에는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HSI 에이전트는 “의사 처방 없이 개인이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없으며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치료약들도 모두 가까인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한 상술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HSI는 밀반입 수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거래도 단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악용한 피싱 사기 기승
연방 국세청(IRS)이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한 피싱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IRS는 납세자들로부터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관련 피싱 피해 사례 접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세금 관련 사기 및 신분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IRS는 현재까지 경기부양책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에게 사기범들은 ▲전화나 이메일, 문자 메시지 또는 SNS를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며 ▲납세자들에게 세금 환급금이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보조를 대신해서 더 빠르게 받아준다며 개인 정보 및 돈을 요구하거나 ▲납세자에게 홀수 금액의 가짜 수표를 발송한 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정보를 보내야 한다는 등의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연합 데이비스 대통령 동상도 수난
미국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면서 남부연합군과 관련된 동상들이 줄줄이 수난을 겪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의 시위대는 10일 밤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뉴먼트 거리에 세워진 남부연합 대통령 제퍼슨 데이비스의 동상을 넘어뜨렸다. 제퍼슨 데이비스의 동상은 얼굴 부위가 훼손된 채 길거리에 버려졌다.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선 남부연합 기념물 이전 계획을 연기한 포츠머스 시의회의 결정에 실망한 시위대가 직접 나서 기념물을 해체했다. 1997년 미 국립사적지(NRHP)로 지정된 이 기념물은 오벨리스크 형식의 기념탑과 기념탑을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4개의 흰색 동상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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