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일로…대사관 주최 소규모 행사는 25일에

지난해 7.27 정전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DC 소재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6.25 전쟁 발발 제 70주년 기념행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10월 1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소규모 헌화행사는 오는 25일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그대로 진행된다.
짐 피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재단 사무총장은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 6.25 공식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2일까지로 기념식은 10월 1일로 연기됐다”면서 “하지만 규모가 대폭 축소된 형태에서 6.25 기념행사는 진행된다”고 밝혔다.
DC 소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소규모 헌화행사에는 이수혁 주미한국대사, 로버트 윌키 보훈부 장관, 표세우 국방무관, 폴 커닝햄 미측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장(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손경준 워싱턴 6.25 참전유공자회장,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이사장(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등 10여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70주년 기념행사는 9월 30일 리셉션, 10월 1일 기념행사, 10월 2일 뱅킷 등으로 예정돼 있다.
짐 피셔 사무총장은 “리셉션과 뱅킷은 포스코가 후원하고 10월 1일 기념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추모의 벽 기공식이 예정돼 있다”면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 3만6,000여명과 함께 카투사 8,000명의 이름이 새겨지는 추모의 벽은 당초 원형 유리벽에서 화강암 판으로 변경돼 추진되고 있다.
추모의 벽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은 2021년 봄 건립 착공,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추모의 벽이 완공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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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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