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흑인 주민 70%, 경찰 검문 겪어
워싱턴 DC에서 흑인주민의 70%가 경찰 검문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DC 시민자유연합(ACLU-DC)은 최근 DC 경찰국의 자료를 인용해 “흑인 인구가 DC 전체의 46%에도 불구하고 경찰 검문에 걸리는 흑인이 70%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22일부터 연말까지 약 6만2,000건의 경찰 검문과 관련된 자료를 분석한 수치다.
또 DC 경찰이 검문할 때 검문자의 89%가 흑인 미성년자로 다른 인종보다 10배가 많고, 경고, 티켓, 체포 등으로 끝나지 않고 과잉진압을 당해 본 적이 있는 흑인이 86%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스파이·성경 박물관 22일 재개관
워싱턴 DC의 경제 2단계 재개에 따라 스파이 박물관과 성경 박물관이 2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성경 박물관은 재개관과 동시에 ‘COVID 계명’ 10개 목록을 정해 관람객들에게 알려 주고 있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티켓 창구와 카페 등에서는 플렉시글라스 패널을 사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바닥에 표시를 했다. 스파이 박물관 역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온라인으로 티켓 구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DC의 2단계 지침에 따라 제한된 인원 허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박물관과 미술관 등은 재개관이 가능하지만 대규모 투어는 허용되지 않고 최대 50명까지의 행사는 허용된다. <윤양희 기자>
▶포토맥강에서 래프팅하던 12명 구조
20일 포토맥강에서 3개의 보트에 나눠타 래프팅을 즐기던 12명이 갑작스레 온 비로 이날 강물이 불어나면서 조난을 당했다. 이들은 조지타운과 체인브리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DC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12명중 3명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VA 고교 졸업생 5명 코로나 확진
버지니아 프레더릭스버그 소재 고교에서 15일 열린 졸업식에 참석한 5명의 졸업생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됐다.
마셀린 카틀렛 시 교육감은 지난 19일 제임스 먼로 고등학교에서 5명의 학생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됐다면서 이 학생들은 지난 15일 실시된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카틀렛 교육감은 다른 학생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233명의 졸업생들은 3일에 걸쳐 진행된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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