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6군데 턴 70대 강도 체포
70대 은행 강도가 지난 4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PNC 뱅크 포토맥 지점에서 총기로 위협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71세 제임스 워식(James Wersick) 씨를 체포했다. 현장에서 현금 7,717달러가 든 가방과 권총 1정, 칼 3자루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워식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총 6건의 은행 강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첫 번째 사건은 2012년 1월 27일 M&T 포토맥 지점, 다음은 2014년 1월 8일 캐피탈 원 베데스다 지점, 12월 9일 M&T 켄싱턴 지점, 그리고 2016년 2월 13일에는 PNC 뱅크 베데스다 지점과 M&T 뱅크 켄싱턴 지점 등 하루에 2곳의 은행을 털었다.
지난 8년여간 이처럼 대담한 범죄를 이어온 70대 은행 강도는 “그저 돈이 필요했을 뿐”이라며 지난 4일 다시 은행을 턴 이유는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 실업수당 신청 급감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지역에서도 전주 대비 2만 건 가까이 줄어들었다. DC는 지난주 2,712건에서 이번주 2,090건으로, 메릴랜드는 1만3,038건에서 9,762건으로 줄었으며 버지니아는 4만2,966건에서 2만5,990건으로 급감하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전주 대비 25만건 가까이 줄어든 98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3월과 비교해 100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100만명이 넘는 실직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상태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 3월 28일로 690만건을 기록했었다.
#MS-13 갱단 11명 체포
연방법무부는 5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활동해온 갱단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악명이 높은 남미계 갱단 MS-13 조직원으로 지난 2018년 이들로부터 도망친 13세 소녀의 증언에 힘입어 수사가 시작돼 미성년자 감금, 폭행, 성착취,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11명의 조직원은 대부분 20대로 버지니아 웃브릿지, 메릴랜드 하얏츠빌, 그린벨트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미성년자 인신매매의 경우 최소 15년형부터 최대 종신형까지 가능하며 갱단 조직원들의 폭행 혐의에도 최대 20년형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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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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