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오케이 광자매'에서 윤주상과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아내이자 엄마가 피살됐다는 끔찍한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15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팬엔터테인먼트) 2회는 전국 기준 1부 23.4% 2부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단 2회 만에 25%를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 분)와 '광자매'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엄마의 장례를 치르는 도중, 살인사건이라는 소식에 경악해 반전을 안겼다. 극중 약을 먹고 쓰러졌던 이철수는 처제 오봉자(이보희 분)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실려 왔던 상황.
하지만 이광식은 링거를 맞고 잠이 든 이철수 옆 오봉자에게 "놀랐자나 이모. 돌아가셨다고 하면 어떡해"라며 타박했고, 이광태는 "울아부지 진짜 철없다. 꼭 이런 식으로 쌩쇼해야돼?", 이광남은 "정말 죽을 생각이었음 그만큼 밖에 안드셨겠어?"라며 아버지를 의심했다.
오봉자는 약까지 먹고 실려와 있는 이철수에게 못된 말을 퍼붓는 광자매를 돌려보냈고, 이철수는 "이런 수치심 겪느니 죽는 게 낫지"라며 울컥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철수는 하도 잠을 못 자서 약을 털었다고 억울함을 토해내고는 이내 "나 이대로 못 당해. 아닌 건 아닌 겨"라며 단호한 태도를 드러내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후 오봉자는 언니 오맹자에게 전화를 걸어 형부의 소식을 전했지만 오맹자는 꽃구경에 가 있다는 말로 분통을 유발했고, 결국 오봉자는 "미쳐도 제대로 미쳐. 띠동갑보다 어린놈한테 뭐 하는 짓인지. 조카들한테 다 불어버릴거야"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오봉자는 광자매에게 엄마의 소송을 말리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광태는 "이모 그만해. 이러니까 엄마가 오해하잖아 이모가 형부 좋아한다고"라고 말해 오봉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광자매를 친딸처럼 살뜰하게 키워온 오봉자에게 "이모는 제3자야"라며 선까지 긋자, 기가 막혀 눈물을 글썽이던 오봉자는 "내가 이런 말은 안 할려고 했는데"라면서 오맹자의 속사정을 밝히려 들었다. 순간 이철수가 나타나 오봉자의 말을 가로막은 후 냉정한 말을 퍼붓는 광자매를 쫓아냈다.
오맹자에 대한 아버지와 광자매 간의 대립이 점점 격해져가는 와중에, 이혼 소송이 진행될 법원으로 향하던 이철수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응급실로 달려갔다.
시신을 확인해 달라는 말에 흰 보를 열어본 이철수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오맹자와 함께 있던 남자의 아내에게 멱살을 잡혔다. 더욱이 장례식장에서 약을 먹기 위해 밥을 한술 뜨려는 이철수에게 몰려온 광자매는 "아무리 원수 사이였어도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고"라며 몰아세웠다. 급기야 이광남이 "우린 마지막 유언도 못 듣고 생이별 당했어요. 아버지 아님 엄마 돌아가시지도 않았어요"라면서 이철수를 다그치자, 이철수는 "그래 내가 죽였다. 내가 죽였어"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화장터에서 오열하던 광자매를 뒤로하고 관이 화장로에 들어가려는 찰나, 갑자기 형사가 뛰어 들어 "이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입니다"라며 관을 막아섰다. 충격에 빠져 잠시 멍하던 광자매는 동시에 이철수를 바라봤고, 당황한 이철수의 표정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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