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와 전혜빈, 고원희가 엄마 살인사건의 실마리가 될 목격자가 나타났음을 알게 되며 본격적인 범인 찾기를 예고했다.
22일(한국시간 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팬엔터테인먼트)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24.4% 2부 2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남편 배변호(최대철 분)가 위태롭고 불안한 결혼 생활로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 분)가 낳은 아들 '복뎅이' 때문에 매일 새벽마다 운동을 간다면서 일찍 집을 나섰고, 신마리아 집에서 복뎅이를 안은 채 "아빠가 요즘 같으면 이대로 죽어도 좋을 거 같다"며 행복해했다.
특히 "우리, 애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이광남의 말에 놀란 배변호는 "혹시 이제라도 아이가 생긴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지만, 못 낳는다는 이광남에게 "꼭 당신이 안 낳아도..."라며 말끝을 흐려 의문을 남겼다.
더욱이 배변호가 '복뎅이'를 호적에 올리지 못해 병원에서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자 신마리아는 자신의 호적에 올리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던 상태. 광 자매에게 붙잡혀 신마리아와 만나는 약속까지 못 지킨 배변호에게 신마리아는 "앞으로 우리집에 오지 마세요. 변호사님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라며 화를 내고 돌아섰고, 배변호는 착잡해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배변호는 처제 두 명과 함께 사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밥 한번 차려준 적 없는 아내 이광남에게 "당신은 결혼하면 안 될 사람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해외에서 돌아온 이광식(전혜빈 분)은 식당을 차리기로 결심한 후 언니 집에서 나와 이모 오봉자(이보희 분)의 원룸에서 살게 됐다. 이광식이 원룸촌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조그마하게 식당에 지나가던 한예슬(김경남 분)이 들어왔고, 이광식을 알아본 한예슬은 "이런 걸 인연이라고 하나"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늦은 밤 가게 문을 닫고 오봉자의 원룸으로 향하던 이광식은 한예슬이 자신을 뒤따라온다고 생각, 우산으로 때리며 몸싸움을 벌여 경찰서까지 갔고, 결국 오봉자가 한예슬이 301호에 이사 왔음을 증명해주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이광태(고원희 분)는 피씨방에서 온갖 뻥을 치며 허풍을 떠는 허기진(설정환 분)과 채팅을 하게 됐고, 돈이 많아 보인다는 느낌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채팅이 끝나 자리에서 일어나던 이광태는 라면 국물을 들고 가던 허기진과 부딪혀 옷이 라면 국물로 범벅이 되고 말았다. 이광태는 허기진이 채팅남인지 알지 못한 채 세탁비를 물어내라고 했지만, 허기진은 희한한 논리로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이광태가 큰언니를 부러워하며 돈 많은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큰소리를 치자, 오봉자는 "비혼이라며?"라고 비웃었고, 이에 이광태는 "썸만 타겠다고. 맨날 맛있는 거 얻어먹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고 선물 사달라고 하고"라는 소망을 내비쳤다.
남자한테 의존하지 말라는 이광식의 말에도 이광태는 "누가 의존한대? 솔직히 맛있는 거 사주고 명품백 사주는 거 싫어할 여자 어딨어?"라며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이광식의 식당 개업식에서 고사를 지내던 광 자매와 오봉자 앞에 형사가 등장했다. 형사는 CCTV 속 우비를 입은 의문의 인물을 목격한 사람이 나타났음을 알려주며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드디어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라고 말하던 형사는 범인을 찾았냐고 묻는 광 자매에게 "아주 코앞에 있었네요. 예상은 했지만'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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