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용형, 브레이브걸스 신곡→인터뷰 “자존심 상해 울기도”

댓글 2021-04-09 (금)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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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음악제작자 용감한 형제가 '나 혼자 산다'에서 그룹 브레이브걸스 신곡 작업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9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용감한 형제와 코미디언 김민경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에 대해 "다른 가수는 좋은 곡 주면서 자기가 키우는 애들(브레이브걸스)한테는 개떡 같은 노래를 준다고 하더라. 나는 나쁜 걸 준 적 없다. 신경도 많이 썼고 가슴이 울리는 노래 하려고 했다"며 "(브레이브 걸스가 잘 안 됐을 때) '내가 뭘 잘못했을까'를 계속 고민했다. 잘 안 되면 소속 가수 얼굴을 잘 못 본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 신곡 작업을 공개하며 "이제 와서 대중들이 좋다고 해주니까 감동이다. (다음 앨범도) 기대해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걸스의 빌보드 K-POP 차트 1위 기념 인터뷰에 들르기도 했다. 인터뷰 중 은지가 "위문 공연 스케줄을 많이 잡았는데 큰 그림이었냐"라고 묻자 용감한 형제는 "갈 때마다 열광하는 군인들이 많았는데 대중들은 안 해줘서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 사실 위문 공연은 적자가 날 때도 많았는데 브레이브걸스가 좋아하니까 그냥 (보냈다)"며 브레이브걸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용감한 형제는 '띄우기 위해 이렇게까지 했다'는 질문에 "매니저들이 하는 일인데 방송 관계자들을 5~6시간 기다린 적도 있었다. 자존심 상해서 운 적도 많았다. 새벽 6시에 방송국 가서 PD 만나서 기다리고 그랬다. 내가 프로듀서인지 매니저인지 헷갈리기도 했다"며 "기다려준 게 아니라 포기를 안 한 거다. '브레이브걸스'는 우리 회사 간판이다. 첫 자식이나 다름없는데 그걸 어떻게 포기하겠냐"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용감한 형제는 펜트하우스 새집에 대해 후회하기도 했다. 용감한 형제는 "아트적인 걸 좋아한다. 화려하지만 깔끔한 거"라며 펜트하우스 새집을 공개했다. 깔끔한 대리석과 각종 예술 작품, 그림으로 꾸며진 집은 용감한 형제 말처럼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용감한 형제는 "또 이사하면 복층은 안 살 거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롭더라. 굉장히 후회한다"며 집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민경은 송병철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김민경과 송병철, 오나미는 김민경이 집에서 키우던 블루베리 나무를 주말농장에 옮겨 심었다. 김민경은 송병철 우비에 끈을 둘러주며 다정하게 대화했다. 이후 송병철 역시 김민경에게 끈을 들고 다가갔고 혼자 남겨진 오나미는 "둘이 뭐 하냐"라며 역정을 냈다.

김민경이 "옷이 이래서"라고 변명할 때 송병철은 김민경에게 백허그하며 끈으로 허리를 묶었고 오나미는 "그냥 해줘도 되는데 왜"라며 경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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