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 캡처
'모범택시'의 이유준이 사망하며 이제훈과 이솜이 고동희 실종 사건을 협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4일 오후(한국시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고동희 아버지께 복수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나(이솜 분)는 장성철(김의성 분)을 조도철(조현우 분) 실종과 연관돼 있다고 의심하며 조진우(유승목 분)에게 사건 현장에 김도기(이제훈 분) 택시가 있음을 알렸다.
장성철 집 수색 영장을 받은 강하나는 장성철 집으로 향했다. 이를 보고 있던 김도기는 지하 통로로 몸을 피했고, 무사히 장성철 집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강하나 수색은 수포로 돌아갔다.
강하나는 김도기를 불러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강하나는 "조도철 어딨어요. 당신이 데려갔잖아. 왜 범죄자들을 납치하는 거야? 잡아다가 벌이라도 주나. 혹시 고문이라도 해요? 당신들이 하는 게 정의 같지. 착각하지 마. 그래봤자 당신은 당신이 경멸하는 그놈들과 다를 바 없어. 똑같은 범법자라고"라고 말했다.
김도기가 "그런데 왜 안 잡습니까. 범법자인데"라고 비아냥대자 강하나는 "기다려. 증거 찾을 거니까"라고 했다.
김도기는 "그것도 못 찾아놓고 큰소리친 겁니까. 증거는 언제 찾으실 건데요. 증거 인멸하고 도주한 다음에? 이래서 나 같은 놈들이 법을 우습게 아는 겁니다. 범인도 확실하고 정황도 분명한데 증거 없다고 놓치는 게 당신들 현실인 거 아니까"라고 일침을 놨다.
강하나는 "우린 단 한 명의 억울한 죄인도 만들지 않으려는 것뿐이야. 백 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라고 주장했고 김도기는 "그럼 그 백 명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은? 조도철 같은 사람들 납치해서 뭐 하냐고 물었죠. 나 같으면 못다 치른 죗값 받아낼 거 같긴 한데
라며 "그놈한테 구형된 게 겨우 10년인데 그마저도 제대로 살고 나오지 않았어. 초범이라 깎이고 심신 미약이라 깎이고 반성한다고 깎이고. 그런데 그거 알아? 피해자들은 그딴 거 신경도 안 써. 일은 이미 벌어졌고 우린 더이상 예전처럼 살 수 없거든"이라고 현실을 짚었다.
한편 김도기는 고동희 아버지에게 복수를 제안했다. 고동희는 구영태(이호철 분)와 만난 후 실종됐다. 고동희 아버지는 고동희가 살아있다고 믿으며 복수 의뢰를 하지 않았다.
복수 의뢰를 받지 않았지만 김도기는 심우섭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다. 김도기와 구형태(이호철 분)가 싸우던 중 경찰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자리를 떴다.
강하나 역시 고동희 실종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강하나는 구영태 측근 심우섭을 이용해 구영태 자백을 들었다. 그러나 구영태는 구영태와 쌍둥이인 구형태에 의해 쫓기는 신세가 됐고, 왕 수사관(이유준 분)은 심우섭을 도우려다 목숨을 잃었다. 과거 "법보다 주먹이 빠를 때가 있다"고 주장하던 강하나의 분노 버튼이 눌리는 순간이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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