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내는 세금 93만1,698달러…소득의 49.5% 세금으로
▶ 뉴욕주 43.8%로 로드아일랜드·뉴햄프셔 등 이어 6위
뉴저지 주민들이 평생토록 내는 세금이 평균 93만1,698달러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세금 부담이 높은 주로 꼽혔다.
금융기술업체 ‘셀프’(Self)가 연방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 주민들의 생애 동안 소득 평균은 188만1,648달러, 평생 내는 세금 평균은 93만1,698달러로 분석됐다. 평생 버는 소득의 약 절반(49.5%)을 세금으로 내는 셈이다.
이 같은 소득 대비 세금 비율은 전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다.
뉴저지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가장 높은 이유는 높은 재산세가 주요 이유로 꼽힌다. 뉴저지 주민들은 평생 평균 37만8,086달러의 세금을 내는 것으로 분석돼 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뉴저지를 이어 로드아일랜드가 평생 소득 대비 세금 비율이 46.7%로 두 번째로 높았다.
뉴욕은 평생 소득 대비 세금 비율이 43.8%로 뉴햄프셔(45.9%)와 캘리포니아(44.9%), 매사추세츠(43.9%)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뉴욕 주민의 생애 소득 평균은 167만6,916달러, 세금은 평균 73만4,563달러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 재산세 부담이 높은 주의 주민들이 평생토록 지는 세금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부담 상위 7개 주는 모두 평생토록 내는 재산세가 평균 20만 달러가 넘었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루이지애나·앨라배마 등은 소득 대비 세금 비율이 25% 이하로 전국 최하 수준인데 이들 주는 모두 전국에서 가장 재산세 부담이 낮은 공통점이 있다. 앨라배마는 평생 부담하는 재산세 평균이 2만7,93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 뉴저지 주민들이 평생토록 지는 평균 재산세 부담과 비교하면 7.3%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은 뉴욕·뉴저지 등 재산세 부담이 높은 주의 연방의원들이 연방 개인 소득세 신고 시 지방세(SALT) 공제 한도액을 1만 달러로 제한한 연방세법 개정을 요구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지방세 공제한도 제한은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이뤄진 세법 개정에 따른 것인데 올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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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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