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우새’
한국TV(
https://tvhankook.com)에서 방영중인 SBS '미운우리새끼'가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31일(한국시간 기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가 가구 시청률 15.4%(수도권 2부 기준)을 지록했고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3%를 기록해 일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스페셜 MC 도경완의 자퇴왕(?) 경험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7.8%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프리선언 3개월차인 도경완이 출연해 '도서방'으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도경완은 '미우새의 자격'을 논하는 화면을 보면서 자신도 '미우새'라고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다. 외동아들인데 부모님께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마침 친한 친구네 집이 호주로 이민을 갔다. 그 집에서 살다가 뒤에 나와서 따로 살았다. 영어가 안되다 보니 한인타운 만화가게에서 라면 끓이는 알바부터 세탁소 배달을 했다. 그러다 보니 문득 '내가 여기서 눈을 감는 순간까지 행복해질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경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검정고시로 졸업은 한 상태였다. 고3 무렵, 다시 귀국해 그때부터 공부를 해서 공군사관학교에 들어갔다. 근데 또 평생 군인으로 살아야 되나 싶었다. 그래서 결국 1학년 때 또 다시 자퇴했다. 그때부터 안정적인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공대를 나와서 취업 준비하다가 K본부 아나운서에 한 번에 합격했다. 지만 또다시 회사도 그만뒀네요"라고 털어놨다.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도경완의 학창시절 고백 장면은 이날 17.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 김준호, 오민석은 개그맨 권재관 집에 초대를 받았다. 권재관은 세 사람에게 손수 진수성찬을 차려주며 "반장, 부위원장, 우수회원인데, 제가 볼 때 돌파할 수 있는 회원 하나가 있으면 딱 좋을 거 같다. '미우새'에 내가 들어가면 균형이 맞겠다"며 본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동생은 너무 착한 새끼의 길을 걷고 있다"며 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차분히 이야기했다. 그러자 권재관은 "이혼을 해야 하는 거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특히, 권재관은 "제가 소비도 만만치 않다"며 미우새에 강한 집착을 보였지만 이상민은 "집에 압류 딱지 붙은 적 없지?"라고 말해 재관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제 2회 미우새 단합대회' 현장도 그려졌다. 이상민은 "최진혁, 박군이 신입 회원이다. 진혁이는 내가 유일하게 아는 배우 동생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니 진혁 씨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 온 거야"라고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얼굴값 못하는 배우 Top3다" "잘생긴 허당이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우새 단합대회' 다음 이야기는 6월 6일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공개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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