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에서 역대급 맹견 카네코르소 달이 교정에 성공했다. 같이 사는 개들을 공격하는 정키 보호자에게는 객관성을 요구했다.
2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는 강형욱이 지난주에 이어 카네코르소 달이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형욱은 달이가 자신과 있을 때 엎드리는 걸 확인했다. 강형욱은 "대립하고 있을 때 엎드린다는 건 더는 공격할 생각이 없다는 거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강형욱은 이후 달이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며 달이의 행동을 확인했고, 달이는 이전과 달리 얌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달이는 촬영을 중단시킬 만큼 공격성을 보여 모두의 걱정을 샀다.
강형욱은 "가장 걱정인 건 보호자가 사는 동네가 너무 밀집 구역이다. 보호자와 달이한테 문제가 없어도 놀라는 사람이 있다. 거기 집착하는 개들이 있다"며 "달이가 어렸을 때보다 환영받는 환경이었다면 덜 공격적이었을 거다. 도시 자체가 충성적인 개를 무서운 개로 만들곤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강형욱은 함께 사는 로떼, 빼로를 비롯한 모든 개들을 공격하는 정키 보호자에게 객관적인 자세를 바랐다. 보호자는 원래 키우던 구오가 죽은 후 정키가 공격적여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형욱은 "구오 때문에 정키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안 된다. 사람으로 따지면 부모님을 잃은 반항심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들은 자아감이 없기 때문에 구오를 잃은 슬픔 때문에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연결하기는 어렵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면 문제가 보인다. 정키의 문제지 다견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사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말이기도 한데, 빼로와 로떼가 온전히 얘네만 봐주는 집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설득했다.
보호자는 키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중성화 수술을 권했다. 개들의 공격성은 수컷이 암컷보다 강하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더욱 심하다. 중성화 수술은 영역 본능, 경계심 등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보호자는 과거 의료 사고로 반려견을 잃은 기억으로 중성화 수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형욱은 "중성화 수술을 못하겠으면 방법은 압박 훈련뿐이다. 대상은 정키다. 정키가 다른 개들을 공격하면 보호자가 또다른 개가 돼서 정키를 공격해야 한다"며 마지막 해결책을 제시했다.
강형욱은 정키가 다른 개를 공격하려 할 때 목줄을 당기고 다리로 밀치며 ?"보통 개들은 냄새를 맡으면 개가 아닌 걸 안다. 그런데 정키는 그냥 화가 난 거다. 그래서 다른 개들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는다. 이기적인 행동이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브걸스 유정과 민영은 반려견 상식 퀴즈에 참여했다. 유정과 민영은 각각 반려견을 한 마리, 세 마리를 키운다고 밝히며 높은 수준의 상식을 예고했다.
두 개의 퀴즈 결과 민영이 유정에 2대 1로 이겼고, 유정은 '개훌륭 배지'를 받았다. 유정은 카메라를 보며 "얌얌아(반려견 이름). 집에 가서 보여줄게"라며 기뻐하는데 궁금하다면 한국TV(
https://tvhankook.com)에서 확인할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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