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배우 김민재./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달리와 감자탕'이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민재의 활약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22일 첫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박세은,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코퍼스코리아)에서 진무학 역을 맡았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 진무학과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 김달리(박규영 분)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극 중 김민재가 맡은 진무학은 돈돈 F&B 사업부 상무다. 무지, 무식, 무학의 소유자지만 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다. 타고난 장사수단, 돈냄새 맡는 감각을 뽐내며 돈돈 F&B 회장이자 아버지인 진백원(안길강 분)과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진무학은 자신 앞에서 아는 척 하는 사람에게 욱해 "똥싸고 있네"를 거침없이 내뱉을 정도로 저돌적이다. 야생마 같은 그가 김달리를 앞에서는 순한 면모를 보인다. 물론, 김달리 앞에서도 욱 하긴 한다. 지난 4회 방송(9월 30일)에서 김달리와 청송미술관 직원들이 회의 중 '무료'라는 말이 나오자 "무료? 똥싸고 자빠졌네!"라는 말을 내뱉으며 성질을 냈다. 자신에게 갚아야 할 돈이 있음에도 불구, 수익이 나지 않는 일을 무료로 진행한다는 것이 화를 낸 것. 이처럼 돈 안 되는 일만큼은 거침없는 면모를 보여준 진무학이다. 그러나 힘들어 하는 김달리의 곁에 나타나 직설적이지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달리와 감자탕'의 진무학 캐릭터는 무식해서 용감한, 그래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김민재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지난해 '낭만닥거 김사부2'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진중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진지한 표정 연기에 대사로 치는 코믹 연기는 이전 김민재에게서는 볼 수 없던 매력 포인트였다. 전작에서 보여준 '뼛 속까지 훈남'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것. 일명 속물이지만, 밉지 않은 매력이 가득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달리와 감자탕'의 시청률도 소폭이지만 상승 중이다. 1회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 2회 4.3%, 3회 5.1%, 4회 5.3%다. 시청률 5%대에 진입, 향후 시청률 반등에도 기대감이 높다.
김민재의 연기 변신에 제작진도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달리와 감자탕' 제작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우의 변신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제작진이 배우가 (연기로)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었다. 이 놀이터에서 배우가 정말 잘 놀아주었다"고 표현하며 김민재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또한 "배우가 안 해 본 연기라 쉽지 않았을 텐데, 잘 소화해 주고 있다. 앞으로 방송도 시청자들께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진무학의 과거도 하나 둘, 밝혀지면서 또 다른 극적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그리고 박규영의 '아트 로맨스'가 회를 거듭하면서 재미를 더하는 '달리와 감자탕'은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배우들의 호연에 시청률까지 동반 상승을 이루며 하반기 인기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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