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경찰서 관내 올들어 903건 발생
▶ 주차시 잠금 확인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LA 한인타운 일대 차량 절도 범죄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구역에서의 올 3분기 동안 피해 사례만 900건 이상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LAPD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올 포함하는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올해 1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차량을 통째로 훔쳐가는 차량 도난 사건이 총 903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0건보다 38.9% 많아진 수치이며, 2019년 같은 기간의 539건보다는 67.5%나 늘어난 상황이다.
최근 집계 기간인 8월29일부터 9월25일까지도 112건이나 발생했으며, 직전 집계 기간인 8월 1일부터 28일까지의 73건보다 53.4% 많은 숫자다.
올해 다른 유형의 재산범죄는 지난해 보다 모두 감소한 가운데 차량 도난만 늘어났다. 빈집털이는 지난해 540건에서 올해 466건으로 연간 13.7%, 차량내 물품 도난은 981건에서 963건으로 연간 1.8%, 개인 및 기타 절도는 907건에서 808건으로 연간 10.9% 각각 줄었다. 그러나 차량 도난의 급증이 견인, 전체 재산범죄 건수는 되레 연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APD 측은 “자동차 알람으로는 더 이상 도난을 방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절도범들은 항상 차량을 훔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으며 차량도난은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LAPD는 ▲가능하면 불빛이 있는 안전한 장소에 주차 ▲차량을 잘 잠그고 선루프를 포함한 모든 창문이 닫혀 있는지 확인 ▲차 키를 잘 보관하고 차량 안에 두지 않기 ▲ 차량 도난 방지 장치 사용 ▲ 짧은 시간이라도 시동을 켠 채나 잠그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놓지 않기 ▲평소에 누군가 해당 차량을 자주 신경쓰고 있으며 분실한 경우 잘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평소 차량을 잘 관리 등을 당부했다.
강력 범죄의 경우 가중폭행(Aggravated Assaults)이 유독 증가했다. LAPD는 ‘범죄자가 무기를 소지하고 사용 또는 위협했거나, 피해자가 골절, 치아상실, 내상 등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은 폭행 사건’을 가중폭행으로 규정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올해 1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714건의 가중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9건과 비교해 연간 19.2%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19년과 비교해선 연간 44%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적이 드문 곳의 도보 이동을 피하는 등 평소 범죄 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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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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