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 재선거 결과 인정
▶ 법원 반대파 소송 기각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한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김지훈)의 소송 사태가 지난 4일 법원 측의 소송 기각으로 11개월만에 일단락됐다고 교회 측이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는 지난 4일 동양선교교회 김지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을 기각했다.
동양선교교회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지훈 담임목사를 둘러싼 재정 의혹이 제기된 후 이를 조사했던 전수조사위원회가 2019년 교회 재정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갈등이 심화돼 결국 올해 초 소송전이 진행되면서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교회 당회원 정장근 장로을 비롯한 교인 12명(반대 측)이 김지훈 담임목사 등을 상대로 올 1월17일 진행된 신임 장로 선출을 위한 임시공동회의와 관련, 2월2일 무효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7월21일 결정을 통해 선거 무효화를 인정하고 공동 총회를 통한 장로 선출 선거를 다시 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9월 실시한 재선거를 통해 김광찬 장로를 최종 선출했고, 이에 10월4일 법원은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김광찬 장로는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교인들의 94% 이상이 김지훈 담임목사를 지지하고 있고, 일부 반대파가 이의를 제기해 소송전을 벌이게 된 것”이라며 “법원이 소송을 기각해 문제는 해결됐고, 앞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교회 측은 지난달 11일 예배당에서는 김지훈 담임목사가 목사 반대파 주축 인사로 알려진 이모 장로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이 장로를 상대로 김 목사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오는 28일까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리고 이날 접근금지 연장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장로 측은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장 영상이 상대방의 악의적인 편집으로 사실과 다르게 비춰졌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담임목사 반대 측 정장근 장로의 입장을 듣기 위해 7일 연락을 취했으나 이날 6시까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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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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