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 앞두고 신청쇄도
▶ 4차와 5차도 실시예정

지난 20일 LA한인회관에서 DMV 직원들이 한인들의 리얼ID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한형석 기자]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의 연이은 LA한인타운 출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한인회와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실의 요청으로 지난 20일 DMV는 LA한인회관(981 S. Werstern Ave. #100, LA)에서 예약자 300명에게 리얼ID 신청 서비스를 제공했다. DMV 직원들이 장비를 들고 직접 나와 접수를 받았고,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들도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한인회 관계자 뿐 아니라 산티아고 사무실에서도 인력을 투입해 접수를 도왔다.
이미 여러 곳에 지역 오피스가 있는 DMV의 출장서비스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출장 서비스지만 한인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지난주 예약을 받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자리가 모두 찼다. 본래 리얼ID 신청은 DMV 웹사이트에서 선 신청 후 DMV 오피스를 추가로 방문해야 하지만, 이 출장서비스는 필요 서류를 준비해 한인회관에 한 번만 방문하면 되는 ‘원스탑’ 서비스인데다, 한국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얼ID는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 발급하는 새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다. 2025년 5월부터는 공항 탑승 검색, 연방 정부 건물 출입 시 여권을 제외하고 유일한 신분확인 수단이 된다. 이러한 적용일은 기존 2023년 5월에서 최근 미뤄졌지만, 편리한 DMV 출장서비스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은 것이다. 한인회는 4차와 5차 출장서비스 역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도 발급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DMV는 지난 1일까지 총 1,493만 7,510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리얼ID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1일의 1,475만7,289명과 비교해 약 18만명 늘어난 숫자다. 리얼ID 신청은 DMV 웹사이트(www.dmv.ca.gov/portal/)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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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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