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말리부 인근 바다에서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2시께 말리부 비치에서 남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바다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이번 지진이 남가주 전역에서 감지됐고 규모 2.6∼3.5 여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LA 한인타운을 비롯, 오렌지카운티, 밸리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흔들림에 자다가 놀라 깨기도 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이세진(29)씨는 “자다가 흔들림이 느껴져서 지진임을 감지했다”며 “LA에 살면서 가장 겁이 나는 건 지진이다”고 토로했다.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사이트 ‘미시 USA’에서도 패사디나, 애나하임, 토랜스, 세리토스, 밸리, 라크라센터 등 LA 카운티 지역에 사는 한인들이 자다가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일부 한인 주민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 규모와 진앙지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 ‘마이셰이크’(My Shake)를 미리 다운받아서 지진 정보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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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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