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가구들이 아직 많은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한 한인사회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펜데믹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가구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구호기금 사업을 다시 한 번 진행하는데 이를 위한 기부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LA 한인회는 팬데믹 시작 이후 개인, 단체, 기업 등의 기부에 힘입어 5차례에 걸쳐 약 1,500가정에 5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조만간 6차를 진행한다.
지난 25일 LA 한인회는 최근 오픈뱅크(행장 민 김)에서 6차 구호기금을 위해 1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지난 3차 때도 직원들이 휴가수당분을 십시일반 모아 기부했었는데, 이번에도 직원들이 점심수당에서 일정부분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한인회에서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본인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강모씨가 1,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개인 기부들도 답지하고 있다고 LA 한인회는 밝혔다.
이에 더해 앞서 주사랑교회에서 기부한 5,000달러와 함께 LA 한인회에서도 자체 기금 1만달러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총 2만6,000달러가 조성된 셈이다.
LA 한인회는 추가 후원자들의 기금이 확보돼 목표치에 도달하는 대로 6차 구호기금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기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6차 구호기금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 등은 LA 한인회 사무국 이메일(info@kafla.org) 또는 전화((323)732-070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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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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