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기밀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사법 기관에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 한국인의 성씨가 '백'씨라며 실명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한국인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또 이 한국인이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 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가 일급기밀로 분류돼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은 비공개 심리에서 이 한국인의 구금 기간을 6월 15일까지로 연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특별군사작전 이후 한국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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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개신교쪽에 간첩으로 활동하는 사람들 많다. 북한에서 석방된 김동철 목사도 자신이 미국, 한국 스파이였다고 고백했다. 이 선교사도 스파이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분이 종교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종교인이 간첩활동을 할 이유는 없고, 단지 복음을 전하거나, 전쟁에 끌려갈 젊은이들을 구할려고 하다 걸려들지 않았나 하는 짐작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가끔은 종교인들의 무모하고 무분별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이 뒤를 확실히 봐주실 것으로 믿고 걱정없이 하는 건 좋은데, 가끔은 하나님도 졸 때가 있거덩.. 세상사를 다 관리하실려니..
러시아인을 스파이혐의로 구속해 포로교환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