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우크라이나에 정의로운 평화를 이룰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은 변화의 날이자 많은 문제 해결에 대한 희망의 날"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그가 발표한 '힘을 통한 평화' 정책은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이고 정의로운 평화를 달성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취임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했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적극적으로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더 강해질 것이며, 세계와 우리 두 나라에 더 큰 안전, 안정, 그리고 경제적 성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활발하고 상호 유익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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