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 차림의 마이클 더글러스가 한 밤 체코 프라하의 뒷골목에서 무기 밀매상과 거래를 하는 첫 장면부터 엉터리 냄새를 풍기더니 점입가경이라고 갈수록 꼴불견이다. 형사 콜롬보로 유…
[2003-05-23]어촌의 삶이 너무 버거워 좌충우돌 야성녀의 도전 태양도 뜨겁고 여인도 뜨겁다. 태양이 사정없이 유린하는 척박하게 아름다운 시실리 섬의 맴도는 테두리가 숨이 막혀 방향과 속…
[2003-05-23]특수효과의 가공할 장난이요 최고급 확대판 비디오게임에 지나지 않는 공상과학 액션 스릴러인데도 기술적 탁월성에 압도당하게 된다. 마치 영화의 내용처럼 인간정신이 기계의 조작에 의해…
[2003-05-16]가족과 단절 그리고 계급문제를 다룬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인도 영화로 음악이 많이 나오는 환상적 뮤지컬의 분위기와 모양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코미디 장르이지만 살인까지 있는 인간성…
[2003-05-16]제목은 프랑스 속어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온갖 잡동사니들의 무법지대’라는 뜻.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아파트에 동거하는 다국적 7인 대학생들이 빚는 젊음의 활기…
[2003-05-16]유대교 율법사 공부를 한 연극배우 출신의 레즈비언 헬렌 레스닉이 글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지적이고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유대인 레즈비언 영화라 부를 수 있는데 레즈비언도 …
[2003-05-09]우리 아빠는 데이케어 선생님 에디 머피가 나오는 온 가족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제목이 내용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머피는 지난해 개봉된 영화 중 최악의 것에 속하는 …
[2003-05-09]황혼기 두남자의 상반된 삶과 우정 우수가 가을 안개처럼 인체의 기공을 서서히 채우고 들어오는 시적이요 철학적이며 샹송 같은 프랑스 갱스터 영화다. 인상파 화가의 푸른 질감이…
[2003-05-09]영화 ‘타이태닉’(1997)으로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제임스 캐메론이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의 밖과 안을 특수 카메라로 찍은 기록영화다. 유난히 타이태닉에 집착하는 캐메론이 제…
[2003-04-11]좁은 전화부스속 스릴넘친 심리공포극 시종일관 숨을 죽이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특하고 압박감을 주는 흥미만점의 심리공포 스릴러이자 도덕극이다. 이기적이요 비도덕적인 현대 …
[2003-04-04]17세 소녀의 ‘아빠 찾아 3만리’ ‘공주일기’ 스타일의 영화로 소녀가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꿈을 이루어 그 뒤로 내내 행복하게 살았다는 신데렐라 스토리다. 다 큰 어른들이…
[2003-04-04]아내 잃은 형사의 복수 막가파식 액션 스릴러 깊은 굴속에서 나오는 듯한 음성을 지닌 떠오르는 민둥머리 액션스타 빈 디즐(‘XXX’)이 주연하는 유혈 낭자한 막가파식 액션 …
[2003-04-04]특수효과의 장난에 지나지 않은 황당무계한 공상과학 모험영화다. 아이들이 집에서 그린 컴퓨터 그래픽을 배경으로 제법 이름 있는 배우들(그 중에는 오스카 수상자도 있다)을 내세워 어…
[2003-03-28]탱고광인 연기파 로버트 두발이 감독 각본 주연 등 1인3역을 한 로맨스가 있는 탱고 스릴러이자 복잡하고 이중생활을 하는 한 인간의 성격탐구 영화다. 불과 얼음의 춤이라는 탱고와 …
[2003-03-28]미국에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적어도 이 영화에 의하면 그런데 풍자 코미디인 영화가 각본 내용이나 연출 솜씨 등 모든 면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듯 무기력하다. 아이들 장난 같은 …
[2003-03-28]외계 괴물의 지구 공격… 피범벅 공상영화 영화 사상 가장 요란하고 냄새나는 방귀와 트림이 있는 메스껍기 짝이 없는 피범벅 공상과학 공포영화다. 공포 소설작가 스티븐 …
[2003-03-21]역겨운 주제, 그러나 희망찾는 영화 더러운 모텔 방에서 만든 스피드와 메탐페타민 등 온갖 각성제를 술에 섞어 마신 듯 머리가 뱅뱅 돌고 미친 것처럼 길길이 날뛰다가 마침내 …
[2003-03-21]날카로운 브로드웨이 해부 뉴욕 브로드웨이의 밤의 생활과 엄청난 힘을 휘두르는 새디스트인 칼럼니스트 J.J. 헌세커(버트 랭카스터)라는 인물을 가차없이 찢어발긴 명작 드라마.…
[2003-03-21]TV시청률 지상주의 풍자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4등 네트웍의 잡다한 인간들을 통해 TV를 통쾌하게 비판한 걸작 드라마. 1976년 작으로 시드니 루…
[2003-03-21]보석상 턴 코리 3인조 앞에 함정이… 쿨하고 쿨한 프랑스 느와르다. 운명에 시달리는 갱스터들을 사랑하는 프랑스 갱영화의 대가 장-피에르 멜빌(‘도박사 밥’ ‘사무라이’)의 …
[2003-03-14]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알래스카 대좌’가 ‘노딜’(합의없음)로 종료됨에 따라 3년 반 동안 진행돼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