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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전사의 화형재판…고뇌 연기·경이로운 연출
‘뱀피르’(Vampyr·1932), ‘분노의 날’(Day of Wrath·1934) 및 ‘거트루드’(Gertrud·1964) 등 심오하고 영적이며 종교적인 작품을 만든 덴마크의 …
[2020-04-27]
수백만년 침식으로 신비롭게 빚어낸 ‘신들의 정원’
남성스러우면서도 신비한 경치로 유명한 자이언 캐년의 모습.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경치도 장엄하지만 계곡을 따라 산행과 캠핑을 겸하면 자이언 캐년의 진수를 맛볼 수있다.서…
[2020-04-24]
쪽빛 바다에 찬란한 태양…‘산타 루치아’가 절로
이탈리아의 나폴리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이 도시는 와 같은 나폴리 민요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나폴리 민요는 매우 낙천…
[2020-04-24]
공룡의 등비늘처럼 우뚝 솟은 저 바위봉들을 향해…
[2020-04-24]
중년부부 애증의 결혼생활 통렬히…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
에드워드 알비의 연극이 원작으로 중년부부의 부식되어가는 결혼생활을 통렬하게 분석한 드라마로 격렬한 충격을 받게 되는 흑백명화다.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부부였을 때 공…
[2020-04-20]
대공황시대 이주 소작농 일가의 처참한 삶·가족애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원작으로 폭스사가 만든 이 영화는 사회저항의 메시지를 그린 불후의 명작이다. 존 포드 감독의 진지하고 강건하며 냉정하면서도 웅변적인 연출, 너널리 존슨의 군…
[2020-04-20]
코로나 물러갈 9월엔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해방감을
모든 것이 멈춰버린 시간이다.그러나 마음까지 침울해서는 안된다. 올 여름이 지나면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도 완전히 물러날 것이다. 지루했던 stay Home을 훌훌 털고 9월에는…
[2020-04-17]
남가주 최고봉 San Gorgonio의 신비한 자태가 저 …
등산을 좋아하여 남가주 일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가끔은 Joshua Tree National Park(JTNP) 이나 그 주변의 산을 오르기 위해, I-10에서 나와 SR-62를…
[2020-04-17]
일본사회 비판한 납치 스릴러…구로사와 감독과 명배우 도시로…
일본 영화계의 두 거인으로 함께 여러 편의 명화를 만든 아키라 구로사와 감독과 명배우 도시로 미후네의 콤비가 완성한 걸작 스릴러다. 일본 영화계의 또 다른 스타인 다추야 나카다이…
[2020-04-13]
총을 다시 잡을 수밖에 없는 건맨의 숙명
셰인이 조이가 졸라대는 바람에 사격솜씨를 보여주고 있다.와이오밍 주의 위풍당당한 그랜드 티튼 산을 뒤에 둔 잭슨홀에서 찍은(아카데미 촬영상 수상) 이 영화는 명장 조지 스티븐스(…
[2020-04-13]
리본트리 숲을 헤쳐나가면 인디언들의 한이 느껴지는 듯
COVID-19으로 대부분의 사회활동이 정지되어 있는 것이 우리네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남가주는 요즘, 근간에 많이 내린 비와 눈으로 온 산야가 다 촉촉하다.…
[2020-04-10]
고목 둘러싼 천년고찰, 속세에 병든 마음 어루만지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인 천은사(天恩寺)는 강원 삼척 쉰움산 초입에 자리한 작은 사찰이다. 전남 구례의 천은사(泉隱寺)가 더 유명하지만 동명의 절보다 70년이…
[2020-04-10]
차창 밖 흐르는 봄…‘힐링바다’에 빠지다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봄. 그 절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와의 단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뛰쳐나가 맘껏 봄꽃 구경이라도 …
[2020-04-10]
3차대전 후 마지막 날은 다가오는데… 죽음을 맞는 사람들 …
불가항력적인 재앙 앞에서 인간의 무기력감을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 분위기에 걸맞는 영화로 핵의 생명 파괴력과 인간의 우행을 감상적이면서도 통렬하게 고발한 흑백 멜로드라마 명작이다…
[2020-04-06]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땀과 환호, 좌절… 생생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7월에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 올림픽이 내년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린다. 근대 올림픽의 시초인 1896년에 열린 아테네경기서부터 시작해 지금까…
[2020-04-06]
시시각각 황홀한 변신…‘신비의 궁전’에 넋을 잃다
미 서부 최대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그랜드 캐년과 함께 미국 3대 캐년으로 손꼽히는 또 다른 관광명소가 있으니, 바로 유타주 남부에 자리 잡…
[2020-04-03]
마음만은 대자연이 수놓은 수채화 평원으로 ‘훨훨’
노랑색 꽃으로 뒤덮인 카리조 대평원의 아름다운 모습. 옛날 농장으로 사용됐던 오두막집과 농기구들이 군데군데 놓여있어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키고 있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산과 평…
[2020-04-03]
팜트리 군락… 기암괴석… 꽃들의 환호성…‘봄 산행의 묘미’
가주에는 118개의 주립공원(State Park)이 있다. 이 중에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공원은 남가주에 있는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ABDSP…
[2020-04-03]
2차대전 참전군인이 낯선 마을에서 악당을 때려눕히는 이색적…
나이 먹은 2차대전 베테런으로 외팔이인 스펜서 트레이시가 자기에게 시비를 걸면서 못되게 구는 거구의 어네스트 보그나인을 당수로 쓰러뜨리는 장면이 기억에 생생한 이 영화는 서스펜스…
[2020-03-30]
엄격한 군대서 펼쳐지는 우정·사랑·명예를 위한 투쟁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극장들이 잠정적으로 문을 닫아 이번 주부터 고전명작을 소개한다. 이들 영화들은 모두 DVD로 출시 됐다.제임스 존스가 쓴 동명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군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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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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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前CIA협력자가 왜 미군 쐈나…美장관 “아프간서 입국후 급진화”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했던 주방위군 병사 2명에 대한 총격 사건의 범행 동기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병사들에게 총을 쏜 아프가니…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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