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4년 미국은 노예 문제로 들끓었다. 그 이유는 미 중서부곡창 지대인 캔자스와 네브라스카를 주를 받아들이는 문제를 놓고 노예제 폐지론자와 존속론자 간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2016-04-07]“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저런 모습보고 국민들이 좋아할까?”한국의 총선 유세현장을 TV 뉴스로 보면서 한인사회에서는 “아직도 저런 수준인가” 하는 반응이 없지 않다. 막걸리 얻어…
[2016-04-06]선동 정도가 아니다. 폭언에, 극언에, 망언도 서슴지 않는다. 이민자, 특히 히스패닉과 시리아 난민 등 이슬람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를말하는 것이다.경제문제에 대한 그의 발언…
[2016-04-05]서양에서 ‘정당방위’의 개념은 로마법에 근거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 누구나, 혹은 그 가족의 재산에 대한 공격은 가부장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가부장에게 이를 방어할 권한을 인정했…
[2016-03-31]폭언. 망언. 또 무슨 표현이 가능할까.“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미국을 핵 공격으로 짓뭉개겠다.”연일 보도되는 북한 측의 발언이다. 북한 노동당 내부 문건은 한술 더 뜬다…
[2016-03-29]한국 정치에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사람 중 상당수가, 어쩌면 거의 대부분이, 말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사…
[2016-03-23]44년 전 닉슨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방문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미국과 쿠바의 윈-윈(Win-Win)을 뜻하는 손짓이다.반세기 이상 적대 관계에 있었다. 그 단절 관계를 해소하…
[2016-03-22]플로리다 출신 연방 상원의원인 마르코 루비오의 외할아버지는 페드로 빅터 가르시아다. 1956년 쿠바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미국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다시 쿠바로 돌아갔다.…
[2016-03-17]대한항공 조종사들과 조양호 회장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현재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사측과 대립 중이다. 시기적으로 대단히 민감한 때에 조 회장이 자극적 표현…
[2016-03-16]경악, 공포감, 집단적 멘붕. 이세돌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그러나 정작 뚜껑이 열리자 알파고의 거침없는 질주였다. 천재임을 일찍이 보여주었다. 중반전에서는 9단을 넘어…
[2016-03-15]전설 속의 요순시대는 태평성대의 상징이다. 요와 순은 현명한 군주였지만 그 아들들은 그러지 못했다. 요 임금이 어리석은 아들을 사람을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해낸 것이 바둑이라고 한…
[2016-03-10]“나는 매일 매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하느님이 당신을 내게 주셨으니까요.”사랑에 눈먼 연애시절도 아니고, 꿈결 같은 신혼도 아니다. 부부는 수십 년을 같이 살아왔다. 그 긴 세월…
[2016-03-09]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렵다는 시험이 사법고시라고 하던가. 그 ‘사법고시의 10배에 자승’ 정도로 보면 된다. 프로기사로의 입문, 프로입단의 어려움을 조금은 과장해 한 말이다.어려워…
[2016-03-08]테드 크루즈는 연방 상원에서 가장 외로운 의원이다. 프린스턴과 하버드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임에도 친구다운 친구가 하나도 없다. 대학 시절부터 그를 아는사람들은 학교 다닐…
[2016-03-03]직장인들이 가장 꿈꾸는 순간은언제일까. 아마도 사표를 던지는 순간일 것이다. 온갖 스트레스를 참으며 일하다 보면 백일몽처럼‘ 사표의순간’을 머릿속에 그릴 때가 있다.관련 설문조사…
[2016-03-02]예수가 살아 있을 당시 유대인 인구는 얼마나 됐을까. 프랑스의 석학기 소르망은 2,000만 정도까지 잡고 있다. 당시로는 대단한 숫자였다.그 유대인들은 지중해 세계 곳곳에흩어져 …
[2016-03-01]한국인의 국민 음식 1위는 단연라면이다. 한국인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 74개로 세계 1위며 2위인 베트남의 60개보다 14개나 많다. 모든 국민이 1주일에 라면을한 개 반 …
[2016-02-25]포터랜치 개스 누출사태가 일단락되었다. 지난 서너달 포토랜치 주민들은 너나없이 뒤숭숭한 생활을했다. 집에서 살 수 없어 호텔에서피난생활을 한 주민들도 상당수이다. 학교가 문을 닫…
[2016-02-24]미국은 민주주의 나라인가. 생뚱맞은 질문같이 들린다. 그러나 정치계절만 되면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것은 이른바 정치 명문들이다.선거판은 그들 간의 각축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
[2016-02-23]올 7월 버지니아 찰스턴 페스티벌에서는 두 명의 연방 대법관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 오페라가 선보인다. 데릭 왕이 작곡한 이 오페라의 제목은 ‘스칼리아/긴스버그’로 앤터닌 스칼리아…
[2016-02-18]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