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이오와 코커스가 열리면서 2012년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차기 대통령을 뽑는 멀고도 험난한 11개월의 마라톤이다. 미국에서 정당 별 대통령 후보…
[2012-01-04]항상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되는 것이 새해로, 세배와 덕담은 빼놓을 수 없는 새해의 미풍양속이다. 덕담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덕담은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희망과 힘, 격려와 기대감…
[2012-01-03]‘2012’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재난 영화 중 으뜸이라 할만하다. 중성미자(neutrino)가 지구 내부를 가열시켜 지각이 녹고 가주를 비롯한 육지의 상당 부분이 바다 속으로 들…
[2011-12-29]“손님들이 밀려들어요. 보통 때보다 적어도 5배, 많게 잡으면 10배는 늘어난 것 같아요.” 사우스센트럴의 한 한인 리커업주는 “솔직히 귀찮아 죽겠다!”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메…
[2011-12-28]모본왕. 개로왕. 의종, 연산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국역사가 배출한 희대의 폭군이란 것이 그 공통점이다. “왕이 날이 갈수록 포악해져 앉은 때는 사람을 깔고 앉으…
[2011-12-27]아는 사람이 죽으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조문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그런 원칙에도 예외는 있다. 그 사람이 아버지나 일가친척을 죽인 사람인 경우에는 애도를 해야 할 이유도 …
[2011-12-22]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관련 소식이 미국에서도 연일 신문지면과 TV 스크린을 메우고 있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일반 미국인들도 북한 사태에 꽤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한편으로…
[2011-12-21]나흘간이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됐다. 오줌에 절어 있는 상태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두르던 최고 권력자였다. 그런데도 의사를 부르지 않았다.…
[2011-12-20]조정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좌파 지식인의 하나다. 그는‘한강’ ‘아리랑’ 등 여러 작품을 남겼으나 그의 대표작으로는 단연‘태백산맥’이 꼽힐 것이다. 해방 직후부터 6.25까지 전라…
[2011-12-15]“비닐봉지 없으면 불편할 텐데 … 물건 살 때마다 담아주니 편하고, 집에 가지고 가서 쓰레기 봉지로 쓸 수도 있으니 좋고” 내년부터 LA 카운티 내 많은 지역에서 1회용 비…
[2011-12-14]연환계(連環計)는 중국의 고대 병법인 36계 가운데 35번째 계책이다. 이름 그대로 ‘고리를 잇는 계책’이란 뜻이다. 두 가지 이상의 계책을 연계해 사용하면 강한 적을 무찌…
[2011-12-13]칼디는 9세기 경 전설적인 에티오피아의 목동이다. 어느 날 염소 떼를 이끌고 산에 나갔다 이들이 빨간 야생 베리를 먹는 것을 봤다. 이 베리를 먹은 염소들은 펄펄 뛰며 기운이 넘…
[2011-12-08]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기관리가 철저했던 인물이다. 1726년, 20살에 13가지 덕목을 정한 후 평생을 지켰다고 한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검…
[2011-12-07]미국 독립선언서의 서명자 중 하나이며 제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 때 부통령을 지냈던 엘브리지 게리는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에 서명했던 법 때문에 미국 정치사에 별로 자랑스럽지 …
[2011-12-06]스포츠 선수에게는 내려오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체력, 나이 등이 중요하지만 선수로서의 자존심, 기량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등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
[2011-12-01]서양 속담에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린 지푸라기’라는 것이 있다. 낙타의 등뼈는 튼튼하다. 웬만한 짐은 거뜬히 질 수 있다. 그러나 무쇠 같은 낙타의 등뼈에도 한계는 있게 마련이다…
[2011-11-30]세월이 저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계가 뚜렷하지 않은 기후 탓인가. 아직 봄인가 싶은 데 여름이고 또 가을이 지나간다. 그리고 벌써부터 하나 둘 날라드는 것은 해가 바뀌기 전에…
[2011-11-29]1866년에는 프랑스, 1871년에는 미국이 무력을 앞세워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도로 쳐들어 온 병인양요와 신미양요가 발생했다. 두 전투 모두 조선군은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불…
[2011-11-23]양정모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한국인으로서 50대 이상의 세대는 아마 대부분이 기억할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인 그의 이름을. 라디오시대였다. 올림픽이 열렸…
[2011-11-22]올해 수확한 햇포도로 담근 와인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17일 자정을 기해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일제히 판매가 개시됐다. 이 와인은 매년 11…
[2011-11-17]뉴욕주 본선거가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내달 4일 실시되는 올해 본선거는 뉴욕시장과 공익옹호관, 감사원장, 각 보로장, 뉴욕시의원 51…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과 스미소니언 아시안 아트 뮤지엄(NMAA)이 지난 4일 공동개최한 ‘추석 가족 축제’에 총 6천여명이 참석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이레째인 7일 야당인 민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거의 가미카제(태평양전쟁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