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수강생이 3명밖에 안돼 강의를 할 수 없습니다. 학원 규정상 수강생이 최소 5명은 돼야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서울의 한 수학강사는 첫날 강의실에 …
[2004-07-23]올해는 통일교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1954년 5월 1일 서울에서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의회’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이 단체는 1997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
[2004-07-22]전화보다는 무게가 있고 편지보다는 가벼운 것 - 흔히 말하는 E 메일의 특성이다. E 메일이 등장하면서 ‘편지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섭섭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얀 종이에…
[2004-07-21]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뉴스가 있다. 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해 기사를 썼다. 그렇지만 채택이 안돼 버려진 뉴스다. 이 쓰레기통의 뉴스들을 분석했더니 한 가지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2004-07-20]‘A’ 학점은 에이스(Ace), 즉 넘버원 또는 최고를 뜻한다. ‘B’ 학점은 별다른 화끈한 의미 없이 보통실력으로 통한다. 그럭저럭 학업을 꾸려나갔다는 징표 정도이다. ‘C’…
[2004-07-15]“날씨는 화창하고 새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 구름이 떠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고속도로는 텅 비어 있고, 라디오에서는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운전하기 좋은 환…
[2004-07-14]한국 돈으로 1조원을 넘었다고 했다. 미국 돈으로 환산하면 8억9,100만 달러다. 무슨 돈이냐고. 유학, 해외연수 등에 소용된 한국의 해외송금 액이다. 올해 1월부터 5월…
[2004-07-13]“지난 1년 동안 한 권의 소설책이라도 읽으셨습니까.” 이 질문에 ‘예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책을 읽는 편에 속할 수 있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
[2004-07-10]냄새에 둔감한 손님이 타운 내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이 손님은 종업원이 가져다준 물을 조금 마셨다. 일행을 기다리느라 앉아 있는 동안 몇 차례 물만 마셨다. 서너 모금을…
[2004-07-09]미국 여러 공직 중 가장 실권이 없는 자리의 하나가 부통령 직이다. 초대 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는 아내 애비게일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통령이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장 별…
[2004-07-08]“살찌는 사람과 마른 사람의 차이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드러나는 차이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마른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이 깔깔해서 입맛이 떨어…
[2004-07-07]아프리카에서는 염소 만한 가축이 없을 성싶다. 사람이든 가축이든 가리지 않고 졸리게 만드는 체체파리가 극성을 부리는 지역에서는 이에 강한 내성을 보여 가축 인기도에서 단연 1위를…
[2004-07-02]요즘 책방에 가 보면 시사 코너에 부시 대통령에 관한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하나 같이 부시를 욕하는 것이고 칭찬하는 책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는 점…
[2004-07-01]한인 소유 아파트에 가보면 입주자들 대부분이 한인인 경우가 많다. 한인들끼리 있으면 언어소통이나 음식 냄새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인 입주자…
[2004-06-30]공자가 노나라의 혼란을 피해 산기슭을 지나가고 있었다. 마침 한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발길을 멈추고 살펴보니 길가의 풀숲에 무덤 셋이 보였고, 여인은 그 앞…
[2004-06-29]한 노인이 얼마 전에 숨을 거두면서 임종순간을 지켜보는 자녀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믿음 생활을 하라” “형제끼리 서로 도우며 살라”는 말이 아니라 “절대 보증서지 말라”…
[2004-06-25]김선일씨 피살 소식이 전해진 후 사이버 공간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는 쪽보다는 ‘과거는 파병에 반대했으나 이렇게 된 이상…
[2004-06-24]옛날 초나라 때 성문에 불이 나자 사람들은 근처 연못으로 달려가 물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불이 성 전체로 옮겨 붙지 않도록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정신없이 물을 퍼 …
[2004-06-23]잘 지은 쇼핑센터가 즐비하다. 외관상으로는 서방 세계와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전혀 다른 사회다. 한 미국인 학자는 이 사회를 ‘증오의 왕국’이라고 불렀다. 와하비즘이라는 이슬람…
[2004-06-22]미국인들이 ‘충성의 서약’(Pledge of Allegiance)을 되뇌기 시작한 것은 110년쯤 된다. 이를 만든 사람은 사회주의적 성향이 있던 목사 프랜시스 벨라미였다. 사회…
[2004-06-16]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