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영국 경험론의 전통을 이어받아 그것을 다시 실용주의적 가치관과 방법으로 발전시켜 오늘의 미국을 건설했다. 어떻게 보면 경험주의의 뿌리에서 공리정신의 줄기가 자라고 실용…
[2002-09-07]"우리는 토종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인의 자존심이 있지요. 한국 사람답게 살아야지요"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그분들에게 …
[2002-09-07]월드컵 이후 세계에서 한국을 알고자 하는 징조가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을 비롯, 구라파와 중국, 일본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려 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일본의 어느 여학…
[2002-09-06]인터넷이 시작된 지 불과 10여 년인데 벌써 여러 상담란에서 “전 대학생인데 하루평균 20시간 게임을 합니다. 전 여고생인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안 하면 혀에 가시가 돋는 것 같…
[2002-09-06]“우리 아이들이 / 지구 한 모퉁이 호랑이 모습 한반도 / 배달의 자손임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하여 / 항상 겸손하면서도 예의바르고 정직하게 / 그리고 당당하게 이 땅을 살아…
[2002-09-05]부산 아시안 게임 개·폐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입장하기로 하였다고 하는 보도에 접하면서 우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 용사들은 울분을 참을 길이 없다. …
[2002-09-05]한국에서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법은 멀고 주먹이 가깝다하여 대개 욕설이나 주먹으로 해결하려 든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분노를 참으며 조용히 소송을 제기한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한인…
[2002-09-04]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면 목사의 직책은 무엇인가. 아마도 하나님의 백성이 가야할 길을 인도하는 인도자 같은 역할이 아닐까. 우…
[2002-09-04]1989년 수천명의 동독인을 태운 열차가 체코 프라하를 거쳐 서독 땅에 도착, 자유를 찾았다. 당시 에리히 호네커 서기장이 이끄는 동독 정권은 인민들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고, 동…
[2002-09-04]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서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에 오래 참석했지만 아직도 멀었다. 잘 나지도 못했고 성격 또한 송곳처럼 뾰족해서 좋은 아버지의 모델이 되려면 어림…
[2002-08-30]한인사회의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최근에 한인타운 관할지역의 주 상원의원과 연결이 되어 정치인 주관의 행사를 주관하면서 행사 목적으로 기부금을 받게 되었다. 한인…
[2002-08-30]독일에는 많은 숲 무더기들이 들판에 형성되어 있다. 줄자로 재어서 가로 세로가 딱딱 맞게 인공적으로 심은 조림에 틀림없다. 이것을 보면 우선 논과 밭으로 알뜰히 가꾸면 많은 수확…
[2002-08-30]정효구/문학평론가·충북대 교수 필자는 재미한인 시인들의 시작품 속에 나타난 중요한 세 가지 문제 거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 세 가지 문제 거리란 언어, 자아…
[2002-08-29]지난 1세기 동안 미국을 무대로 펼쳐져 온, 한국에 뿌리를 둔 소설은, 크게 보아 영문소설과 한글소설로 구분될 수 있다. 해방 전 한글소설의 세계는 소박한 아마추어리즘으로 일관되…
[2002-08-29]현대를 일컬어 사회학자들은 후기 산업사회, 후기 자본주의 시대, 제3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는 대변혁의 시대라고들 한다. 오늘의 시대는 맥루한이 지적한 것처럼 활자문명에서 전자문명…
[2002-08-29]1992년 LA 폭동 이후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문화활동이 갑작스레 맹렬하게 왕성해졌다. 나는 그것을 부분적으로나마 그 폭동 때문에 많은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겪었던 정체성과 자기 …
[2002-08-29]며칠 전 아내는 출근길 프리웨이에서 예기치 않던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되었다. 위반사항인즉 기준치 이상의 매연을 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멀쩡한 새차에서 매연이라니?" 아내는…
[2002-08-29]한인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해외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모여 사는 남가주에서 태미 정 류씨가 첫 한인 여성판사로 임명됐다. 인종과 성의 장벽을 깨고 전통적으로 백인 남성의 활동…
[2002-08-28]요즘 언론 보도를 보면 우스운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때부터 김대중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군을 홀대하는 정책을 쓴 대가로 군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고…
[2002-08-28]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들은 노년에도 자식 걱정을 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이 있다. 하나든 열이든 자식 사랑하며 …
[2002-08-28]선택의 날이 밝았다.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래리 호건 전 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23일 500명이 넘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