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은 한마디로 지옥이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워렌 하딩이 한 말이다.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대통령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대통령이 해야…
[2004-02-26]걸핏하면 미국과 비교된다. 가령 이런 식이다. 미국의 아무개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국난을 헤쳐나갔다. 참으로 대단한 지도자다. 그런데 한국의 대통령은…. 인물만이 아니…
[2004-02-19]어떻게 이런 일이…. 체념조의 한탄이라도 들려오는 것 같다. 존 케리의 천하라도 됐단 말인가. 뚜껑을 열자마자 상황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무엇이 잘못된 건가 도대체. 전혀 …
[2004-02-12]지겹다. 그러면서도 기대감 비슷한 게 없는 것도 아니다. 가만 있자. 오늘은 누가 잡혀갔나. 아무개 의원이 체포됐다. 몇 명 째인가. 얼마라고. 1억원 정도야. 더 거물이 있을 …
[2004-02-05]조지 워싱턴은 성공회 신자였다. 존 애덤스는 유니테어리언파. 토마스 제퍼슨은 성공회 백그라운드를 가졌던 건 확실하다. 그러나 어떤 종파에 속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제임스 메디슨…
[2004-01-29]‘1.19’ ‘1.17’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마치 난수표 같다. 무슨 의미라도 있다는 말인가. 한 미국신문에 따르면 2004년 1월19일은 특별히 기억해야 할 날이다. 2004…
[2004-01-22]타임지가 커버스토리로 다룬 인물이다. 까딱하면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른다. 제임스 딘. 올드 팬들은 금방 안다. 하워드 딘. …
[2004-01-15]’사담 후세인 체포,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마다 던지는 화두다. ’공포 공화국’의 종막이다. 뉴스위크의 지적이던가. 사담이라는 기나 긴 공포로부터 해방된 이라크인들은 …
[2003-12-18]부시의 고두(叩頭). 워싱턴 포스트의 사설 제목이다. 보수파들은 경악했다. LA타임스 해설기사의 서두다. 뭐가 어떻다는 이야기인가. 부시 대통령이 원자바오(溫家寶) 중국총…
[2003-12-11]옥세철 논설실장 America is at war(미국은 전쟁 중이다)-. 마치 표어라도 대하는 느낌이다. 하도 많이 들어와서다. 몇 년 전이었던가. 일본 언론이 한해를 …
[2003-12-04]크렘린놀로지(Kremlinology).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 소련정부 연구학 정도로 정의 될 수 있다. 그런데 말이 학문이고 실상은 암호해독 작업 같은 게 크렘린놀로지다. …
[2003-11-13]또 돈 이야기다. 무슨 게이트니, 3홍 비리니 하던 말이 엊그제다. 그런데 또 다시 온통 돈 이야기이다. 재 신임을 묻겠다. 측근의 비리에 눈이 캄캄해졌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던진…
[2003-11-06]’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유행이 지난 담론 같다. 미국적 화두는 여전히 테러리즘이고, 한국서는 돈, 돈, 돈과 정치의 원초적 관계에 온통 시선이 몰려있어 하는 말이다. …
[2003-10-30]나폴레옹, 히틀러, 슈워제네거. 공통점은 무엇인가. ‘분노의 정치’의 산물이다. 한 정치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그렇다. 화난 대중, 기존의 정치에 절망한 대중의 선택이라는 말이다.…
[2003-10-23]참으로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이 재 신임을 받겠다는 발언을 한 후 이루어지고 있는 대결구도가 엉뚱해 보여서다. ’재 신임을 묻느니, 차라리 하야를…
[2003-10-16]이야기가 너무 거창한가. 투표도 끝났고 이제는 왜 그랬을까 분석만 분분한 상황이다. 그래서 한번 해보는 거지만 말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그레이 데이비스. 누가 훗날 더 기억될…
[2003-10-10]국회의원과 군장성, 누가 더 센가. 써놓고 보니 꽤나 유치하다. 하여튼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5, 6공 시절 한국이라면 그 답은 뻔하다. 군장성이다. 회식 장소에서 군장성…
[2003-09-25]인간은 누구나 공짜를 좋아한다. 길거리에 100달러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고 주위에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경우 그냥 지나갈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테크놀러지 발달과 함…
[2003-09-18]바깥 세계에 한국은 어떻게 비쳐질까.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한국관계 기사들을 볼 때마다 은연중 떠오르는 생각이다. 최근 LA타임스 기사도 새삼 같은 질문을 되뇌게 한다. 한국…
[2003-09-18]9월11일. 빨간 글씨로 쓰여 있다. 9.11사태 2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때문인가. 아니, 추석이기 때문이다. 그게 빨간 글씨로 돼 있는 이유다. 한국인 최대 명절 한가위란 …
[2003-09-11]친 팔레스타인 시위 참가를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린 컬럼비아대 한인 재학생 정윤서씨에 대한 구금금지 임시 명령이 연장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
지난 27일 열린 글로벌 어린이재단 VA지부 결식아동돕기 기금 모금 골프대회 입상자들. 둘째 줄 오른쪽서 네 번째가 김남숙 회장.글로벌 어린…
토요일인 31일(한국시간) 아침 서울 지하철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여러 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