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좋은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좋은 사람이란 그저 착해 빠지기만 해서는 안 되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치사하고 속 좁은 …
[2016-05-04]얼마 전 늦은 저녁시간, 클래식 연주회에 아이와 큰맘을 먹고 다녀왔다. 오랜 공연을 잘 참고 감상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몸을 배배꼬며 앉아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우리가 앉은…
[2016-05-03]건강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훌륭한 양의사나 한의사들을 통해 유용한 건강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때그때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나중에 읽어보며 실천하는데 이미 …
[2016-05-02]내 어머니는 만 16세에 결혼하셨고, 나는 26세에 결혼을 하였다. 서른 전후의 두 딸과 40줄에 선 조카들은 직업적 성취에 몰두해 결혼을 미룬다. 모두들 자기만 그런 건 아니라…
[2016-05-02]인간은 자연 없이 살 수가 없다. 자연 속에 식물이 없다면 우리 인간과 동물은 존재할 수가 없다.나는 매년 4월을 기다린다. 4월은 멋진 달이다. 봄이 오고 4월이 되면 식물들은…
[2016-04-29]우리 동네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이웃들이 한집에 모여서 저녁식사를 하며 교제의 기회를 갖는다.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을 제외하고, 일년에 11번 모임을 갖는다. 음식은 초청하…
[2016-04-29]LA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잡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정관개정을 둘러싸고 일차 잡음이 일더니 이제는 ‘입후보자의 단체 회장직 사퇴’를 규정한 개정 정관을 무시하고 현 회…
[2016-04-28]내 이름은 원래 은혜였다. ‘은혜’라는 단어는 ‘호의’ ‘친절’을 의미한다. 그리고 은혜는 기쁨, 즐거움을 선사한다. 받을 자격이 없는데 주어지는 친절함으로 쓰이기도 한다. 헬라…
[2016-04-27]때마침 총선이 있는 시기에 고국을 방문했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을 때 나라 장래가 심히 걱정되었다.한국은 이제 민도가 높아져 부자는 무조건 정부 편들고 하는 사고가 점차…
[2016-04-26]집 근처 도서관에는 목요일 오전마다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는 스토리타임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좋은 기회가 생겨 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2016-04-25]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연초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공언했다. 남북한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아직도 휴전상태라지만 준전시 상황 하에 놓여 있다. 남북한을 동족이라고 그저 칭하기…
[2016-04-25]나는 어디에서든지 누가 내 손을 유심히 보는 눈치면 슬그머니 손을 내려놓거나 뒤로 감춘다. 왼손 중지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렸을 때의 어떤 사고로 조금 잘렸다 하고, 오른쪽 …
[2016-04-22]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버킷 리스트라고 한다. 뜻을 찾아 보니 ‘죽다’라는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
[2016-04-22]봄을 대표하는 꽃 진달래. 우아하고 아름다운 진달래가 피는 찬란한 4월을 잔인한 달이라 부른다. 이 말은 영국의 극작가요 시인인 T. S. 엘리엇의 시 ‘황무지’ 에 등장하는 시…
[2016-04-21]나보다 잘사는 사람과 비교하면 기가 죽는다. 행복하려면 나보다 잘난 사람들보다 못난 사람하고 비교해야 된다. 나보다 못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미국에서 밥 먹고 살…
[2016-04-20]4.13 한국 총선을 보면서 반전 드라마의 쾌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가뜩이나 청년 일자리 문제와 경제상황이 극도로 나빠지는 와중에 벌어진 새누리당의 공천 행태에 국민들은 기가 …
[2016-04-19]상식을 벗어나는 잘못을 하는 사람에게 ‘양심이 있느냐?’고 묻는 걸 보면, 사람은 누구나 양심을 가졌나 보다. 신이 자유의지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도덕의 센서 장치를 마음에 넣어 …
[2016-04-18]나는 뜬 눈으로 새운 지난 13일 아침, 시시각각 전해지는 총선결과를 지켜보며 “아! 마침내 해 냈구나”라는 감회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새누리당의 승리를 외치…
[2016-04-18]이민자 가족갈등 중의 하나는 세대차이다. 두 남매(10살, 7살)를 키우며 남편과 비즈니스를 경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친정부모와 한 주택에서 살고 있지만 세대차로 인한 갈등을 겪고…
[2016-04-15]법원권근(法遠拳近)이란 말이 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란 말로 논리와 사회적 규범 대신 우선 난동을 부리고 주먹부터 쓴다는 말이다. 참을성도 없고 무조건 자기의 주장대로…
[2016-04-15]50만 뉴욕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 아우른 대화합의 향연이었다.뉴욕 한인사회의 번영을 상징하는 ‘2025 코…
다음달 4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연초부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아비가일…
1일 시작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 사태가 2주 차를 맞는 가운데, 공화당과 민주당이 의회 상원에서 창과 방패의 힘겨루기를 벌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