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국화 꽃망울이 여물었다. 말없는 국화는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마지막 준비로 바쁜 듯하다. 여름내 뜨거운 태양을 가득 품고 머잖아 탐스런 꽃을 피울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
[2015-11-04]“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015-11-04]몇 년 전 한 유학생은 일종의 4차원을 경험한 줄 알았다. 말이 좋아 4차원이지 사실은 자신의 머리가 이상해진 줄 알았다.8월 중순 미국에 도착하고 한주 후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는…
[2015-11-04]공화당 전국위원회 NBC 방송몬티 울버튼 작 / 케이글 USA본사 특약
[2015-11-03]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이름, 사람이라면 이름이 없는 사람이 없다. 성명(name)이라고 불리는 이름은 한 사람을 대변해 주는 …
[2015-11-03]지난 주말 서울 택시 기사들의 분노는 컸다. 광화문과 시청 등 도심이 온통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대로 덮여 들어갈 수 없어 장사를 공쳤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들의 이런 분…
[2015-11-03]주선희 ‘정원에서’빈사의 꽃이제 태어난 자리가 제 무덤이 되는 것을 가만히 바라보다진다그런 날은 아름답지망각의 사랑을 나누는 개들처럼한 때 나는 거창한 사랑을 꿈꾸었다까맣게 그을…
[2015-11-03]이산가족 상봉의 장면은 언제 보아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남과 북의 찢겨진 가족들이 만나는 현장은 예외 없는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2015-11-03]2016년 미국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여성(투표)참정권이 확립된 1920년의 1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백악관 집무…
[2015-11-03]저우언라이, 화궈펑, 자오쯔양, 리펑, 주룽지, 원자바오. 여기에 하나 더해 리커창. 다름 아닌 역대 중국 총리들의 이름이다.중국 총리는 상당히 어려운 자리다. 형식상 국무원의 …
[2015-11-03](중국의) 두 자녀 정책패트릭 채퍼티 작 / 케이글 USA본사 특약
[2015-11-02]영화 ‘Lost in Translation(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3)’에는 일본 도쿄에 갑자기 오게 된 미국인 백인 남자와 여자가 나온다. 도쿄에서 일하게 된 남편을 따라…
[2015-11-02]기사의 제목이 ‘Central Park’이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 파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다. 한국과 일본, 중국. 동아시아 3개국 정상회…
[2015-11-02]최근 한국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시끄럽다. 한국은 반만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역사는 바로 쓰고 바로 배워야 한다. 그럼 어디에서 한국의 역사교과서란 실타래가 엉켰나? …
[2015-11-02]미국은 더 이상 말을 타고 서부를 향해 달려가며 영토를 넓히는 개척시대도 아닌데 무슨 이유로 총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문화차원에서 아마도 그 대답을 찾을 수 …
[2015-11-02]지난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채용절차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
[2015-11-02]얼마 전 지인 몇 가족과 저녁식사 중 일어난 일이다. 이제 갓 틴에이저가 된 독서광 아이가 음식상을 앞에 놓고 책만 읽자, 대여섯살 난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고 책만 읽는 것도…
[2015-11-02]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뭘까?저마다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자식 키우는 것”이라고 답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특히, 사춘기를 심하게 겪…
[2015-10-31]새 연방하원의장으로 선출된 폴 라이언(45) 의원이 ‘의장직’을 놓고 조건을 붙였었다. 존 베이너 의장의 갑작스런 사퇴 발표 이후 후임자로 주목을 받자 그는 ‘가족과의 주말’을 …
[2015-10-31]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