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의 모순을 지적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1948년 7월12일에 제정 공포한 후 9번에 걸쳐 개정 하였으나 근본적인 모순은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논하기에…
[2013-12-31]인간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는 이윤과, 노동, 렌트 등 세 가지가 있다고 분석한 사람은 경제학의 비조 아담 스미스다. 임금 노동자가 아닌 사람은 결국 이윤을 추구하거나 렌트를…
[2013-12-31]달 지자 까마귀 울고 밤하늘엔 찬 서리만 가득강기슭 단풍 숲, 고기잡이배 등불. 시름만 깊어고소성 밖 한산사깊은 밤 종소리. 나그네 배에 은은히 들려온다. 성당(盛唐) 시인…
[2013-12-31]누구라도 그를 처음 만난 사람은 그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한다. 맨발에다 몸에는 낡아빠진 망토를 걸치고 있어 그는 언뜻 보기에 어느 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
[2013-12-31]수종사 차방에 앉아서 소리 없이 남한강 북한강의 결합을 바라보는 일, 차통(茶桶)에서 마른찻잎 덜어 낼 때 귓밥처럼 쌓여있던 잡음도 지워가는 일, 너무 뜨겁지도 않게 너무…
[2013-12-31]북한의 경제개혁과 개방을 주도했던 온건파 장성택이 북한권력 실세인 강경파 당 조직 지도부의 주도하에 김정은에 의해 숙청되었다. 장성택의 숙청은 경제개발을 주도해온 온건파와 핵개발…
[2013-12-30]한인들의 인식으로는 술로 빚어진 결과에 관대할 뿐 아니라 거의 책임을 생각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한국인의 이런 관대한 술에 대한 인식 때문인지 적지 않은 한인들이 술 때문에 …
[2013-12-30]크리스마스도 지났다. 한 해가 또 다시 끝자락을 드러내면서 모든 게 일시나마 휴지(休止)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렇게 2013년도 과거 속으로…’-. 그런 상념이 스치기가 무섭…
[2013-12-30]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떠오른다. 매년 연말이면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되새기려 하고 새로 맞을 해를 기다린다. 네모난 박스 안에 수많은 단어들이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빼…
[2013-12-30]날씨는 추워지고 단풍나무의 마지막 잎새가 떨어진다. 잎새는 왜 떨어져야만 하는가?60대 초반인 집안의 어른은 얼마 전부터 빨리 걷거나 구부리고 무거운 것을 좀 들면 가슴이 답답하…
[2013-12-28]한 해의 끝자락에 서고 보니 떠오르는 시가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 기쁨, 절망, 슬픔 /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2013-12-28]정말 바빴다. 1월부터 12월까지 달력에 빼곡히 적힌 약속과 행사, 이벤트 등을 되짚어 보면 올 한해 얼마나 바빴는 지를 새삼 알게 된다. 과속의 삶에 제동이 걸린 건 10…
[2013-12-28]한미박물관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건물 설계가 확정되었고 건립기금 모금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4월 LA시와 부지 무상 장기임대 계약을 맺으면서 태동된 한미박물관 건…
[2013-12-27]2013년 계사년이 저물고 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시간에 물리적 매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해 달력의 마지막 장을 뜯어내야 할 시점에 선 우리…
[2013-12-27]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한인 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고 대형 한인 상가들도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사회, 정치, 문화, 경제 등 모…
[2013-12-27]2013년을 데리고 과거로 접어드는 12월을 따라 가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이달 들어 여러 명의 배우들과 가수가 세상을 떠났다. 9일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오스트리아의 홀아…
[2013-12-27]인류 역사는 인간이 사용한 도구가 무엇이었나를 기준으로 해 나뉜다.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이 그 예다. 개개인의 능력보다 사용하는 도구가 어떤 것이냐가 어떤 삶…
[2013-12-26]여울에서는 도도한 소리를 치며/ 비류강이 흐르고 있다/ 그 수면에 아른아른한 자색층이 어린다 / … 중략 … / 불행이여/ 지금 강변의 황혼 그림자/ 땅에 끌리는 긴 불행이여/ …
[2013-12-26]바슐라르를 읽다가 갑자기 부엌으로 가서 김장김치 한 포기를 썰지도 않고 죽죽 찢어 서서 먹는다 입안에 가득 한겨울 시린 배추밭이 들어온다 새파란 무청 줄지어선 무밭도 들어오…
[2013-12-26]한국 진도에서 어떤 할머니가 기르던 개에 얽힌 이야기다. 어느 날부터 그 개가 일주일째 음식을 먹지 않고 바다를 향해 계속 짖었는데 그리고 나서 곧바로 일본이 한국의 해협을 침범…
[2013-12-26]뉴욕한국문화센터(KCC)가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했던 건립 기금 5만달러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에 기부했다.KCC의 김정희 회장과…
메릴랜드가 민주당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웨스 모어 주지사(사진)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정치전략기업인 블렌디드 퍼블릭 어페어스…
충남 태안 출신 미주 항일운동가 우운 문양목(1894~1940) 지사와 부인 문찬성(1896~1976) 여사의 유해 인도식과 봉환식이 지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