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는 새 학기가 시작한지 한달 이상이 넘었지만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은 9월 셋째 주에 학기가 시작되었다. 얼마 전 TV 아침 쇼에서 여성 진행자가 휴가를 내서 자녀를 대학에 데…
[2007-09-27]세계 어느 나라를 다녀보아도 언제나 느끼는 것은 “아! 아메리카가 제일이야”라는 것이다. 부지런하고 법을 어기지 않으면 의식주가 보장되는 곳이 미국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이곳 캘…
[2007-09-22]피카소는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을 황소의 모습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오브제를 작품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화랑에 가져다놓고 ‘샘(fountain)’이라는 타이틀을 …
[2007-09-20]필자가 바버라 모건을 알게 된 것은 1985년부터이다. 당시 아이다호주 시골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녀가 NASA가 기획한 ‘우주 교사 프로그램(Teacher in Space Pro…
[2007-09-18]내가 1980년 즈음 전북대에서 강의를 할 때 그 부근 임실에서 벨기에 신부님이 농민들에게 치즈 만드는 법을 가르쳐서 그 상품을 호텔에 납품한다는 말을 듣고 그 사연을 자세히 알…
[2007-09-15]해마다 가는 시애라 산행은 즐겁다기보다는 고달픈 나그네 길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끝없이 걸어야 하고 곰과 부딪치는 무서움을 늘 지니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셀퍼가 짐을 져주는 히…
[2007-09-08]7월 초에 여름방학 휴가로 한인 관광회사를 이용해 딸아이 제시카와 캐나다 로키산맥 관광을 다녀왔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로키산맥 산길을 여행하며 하나같이 직선으로 곧게 자란 푸…
[2007-09-01]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아프간 걸’이라는 잡지 표지의 얼굴을 많은 사람이 기억할 것이다. 1985년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가 찍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표지에 실…
[2007-08-30]여행을 다녀왔다. 남편이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회사를 일주일씩이나 비우는 덕분에 10여년만에 가족여행을 할 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그 옛날 직장생활을 해 휴가…
[2007-08-25]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엄마와 함께 방문한 적이 있는데 현대 미술을 잘 모르는 엄마는 알록달록한 색깔과 금빛 장식으로 번쩍이는 중세 미술을 무척 좋아하셨다. 우리가 어렸을 …
[2007-08-23]처음 삼불정책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불교와 관련된 어휘이거나 아니면 ‘99센트 온리 숍’ 처럼 ‘3달러’라는 돈의 개념을 집어넣어 개발한 특별한 경제정책인줄 알았었다. …
[2007-08-22]요즘 LA에서 101번 북쪽 프리웨이를 달려보면 내가 혹시 길을 잘못 달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대규모 포도밭이 끝없이 이어져 마치 나파밸리를 옮겨 놓은 듯하다. …
[2007-08-18]영화 ‘엘리자베스’는 16세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알려지지 않은 남자관계를 과감하게 엮어낸다. 엘리자베스는 왕위에 올라 로버트 더들리 백작과 정분을 나누게 되고 왕권을 …
[2007-08-11]“베트남 여성,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서울에 걸린 현수막 사인 중 하나다. 비용은 후불이라 한다. 한국 남성들이 외국에서 신부를 데리고 오기 위해 결혼상담소를 많이 찾는다…
[2007-08-10]호스피스 간호사로 일을 하며 임종을 맞는 환자들을 많이 대한다. 일반적으로 죽음은 저주스럽고 두려운 경험으로 인식된다. 인간으로서 가장 힘들고 모진 고통의 순간을 함께 나눈다는 …
[2007-07-28]‘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끝없이 나의 의식을 고양시키는데 비해 ‘혁명’이라는 단어는 가슴에 뜨거운 혈기를 불러일으킨다. 20대에 노명식 교수님의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콤뮨까지’를…
[2007-07-26]얼마 전 오리건의 외딴 해변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여행갈 꿈에 마음이 둥둥 뜬 몇 커플이 의기투합하여 떠난 여행이었다. LA에서 아침에 떠나 비행기를 두…
[2007-07-21]은퇴 계획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은퇴라고 하면 직장을 그만 둔다는 것 이상으로 많은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어떤 은퇴 생활을 할 것인지에 따라 살 곳을 정해야 한다. 미국을 떠나…
[2007-07-18]하객들이 자리를 메우고 시간이 돼 가족들이 앞자리에 앉을 때까지 주례가 등장하지 않았다. “교통사정으로 늦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가족석에 잠시 앉아 있던 신랑의…
[2007-07-14]한국에 살 때 시장이나 거리에서 낯선 사람들로부터 ‘한국 사람이냐‘는 말을 가끔 들었다. 그리고 미국에 왔더니 이제는 만나는 사람의 50~60%가 나에게 ‘정말 한국 사람이냐’는…
[2007-07-07]연방하원 문턱을 가까스로 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의 대규모 감세법안에 대해 연방상원에서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방세(SALT)…
지난 20일부터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백악관이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NSC) 조직 축소에 착수했다.AP 통신과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