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에스 오픈 테니스 대회 첫 경기가 열리는 날인 8월 29일 뉴욕시 플러싱에 있는 경기장에 갔다. 롱아일랜드 고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그랜드 센트럴 파크 웨이 교차로에서 …
[2022-09-14]눈을 뜨고 창밖을 내다봅니다보라 핑크 황금빛...하늘 도화지엔차례대로 다른 색깔이 칠해집니다.해질무렵엔서향으로 난 창앞에 앉아곱게 물든 지평선을 바라봅니다황금빛 핑크 보라...하…
[2022-09-14]최근 저녁 밥상 자리에서 아이들과 정체성 문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인 필자의 장남과 차남이 자신들은 ‘미국인’이 아닌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말한 게…
[2022-09-14]‘말’을 사용한 명시조 한 편. “말하기 좋다 하고 남의 말을 말을 것이/ 남의 말 내 하면 남도 내 말 하는 것이/ 말로서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모든 통신을 말로서 하…
[2022-09-13]무성해지던 신록의 계절이 가고 어느덧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다. 자줏빛으로 익어가는 무화과 열매가 매일 대여섯 개씩 반기고 있어서 아침마다 뒷마당을 찾는 재미가 솔솔 하다. 처음 …
[2022-09-13]위의 숫자는 얼마전 한국에서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이재명이 얻은 지지 투표율 수다. 나는 위 숫자에 의미를 둔다. 7자를 좋아해서다. 얼마나 좋아하나? 결혼 날짜를 …
[2022-09-12]정신을 일깨우는 신새벽 범종소리주일 아침 우리 모두 경배 가세 알렐루야마음 때 씻어 내는 첨탑 종소리와 함께시나브로 사라진 이후 미수노인믿음의 즐거움, 신앙의 희망 서서히 어둠에…
[2022-09-12]우선 검찰과 경찰은 각기 맡은 임무가 다르다.검찰 수사권 박탈 이란 용어부터 고쳐야 한다. 두 진영의 다툼은 실리도 명분도 아닌 권위 싸움이라고 본다. 나 개인 생각이라면 공직자…
[2022-09-12]작가 김훈의 장편소설 ‘하얼빈’이 뉴욕 한국서점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가서 구입해 단숨에 읽었다. 1909년 10월26일 오전 9시15분, 중국 하얼빈역에서 한국통감 이토…
[2022-09-09]우리 삶에 있어서 산책이 갖는 의미를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맨하탄의 센트럴파크와 같다’라고 말하고 싶다. 센트럴파크가 없는 맨하탄을 역으로 상상해 보면 산책이 우리 삶에 미치는…
[2022-09-09]며칠 전 카카오톡을 통하여 어느 지인 세 사람이 동일 내용의 글을 보내며 김수환이란 자가 임형빈 회장님께 막말까지 하며 공갈협박까지 하고 있는 데 즉시 경찰이나 검찰에 고발 하라…
[2022-09-09]흥얼거리다가 ‘보리밭’ 노래가 튀어나왔다.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먼 옛날 중학교 담임교사를 할 때 너그럽지 못하고 좁은 마음에 김 CJ를 소위원회에서 여러번 회의한…
[2022-09-09]밤낮으로 기온이 차이가 난다. 밤에는 추워지고 낮에는 무덥다. 강렬한 태양빛으로 하늘도 파란빛을 잃었다. 점점 더위와 타협을 하지 않고 자기만의 고유의 색을 잃어간다.낮엔 매미가…
[2022-09-08]늙었다면! 죽을 준비를 서서히 해두는 게 좋다. 유언도 미리서 자녀들에게 말해준다, 죽을 준비라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을 차근차근 끊어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죽음 후…
[2022-09-08]어느 엄마와 아들이 놀이공원에 갔단다. 엄마가 앞장서서 매표원에게 큰소리로 외쳤단다. “어른 하나! 애들 하나요!” 매표원이 되물었다. “애가 몇 살인가요?” 이 엄마 잠시 망설…
[2022-09-08]우리가 어떤 일을 했을 때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뒤따라온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인과응보(因果應報), 바로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이다. 얼핏 보면 불교 용어인 것 같지만 실제로…
[2022-09-07]나는 봄에는 으레 쑥국을 먹어 줘야한다. 이어서 기름에 지진 두부에 달래간장을 고명으로 해서 먹는 게 나 나름대로의 연례 봄 행사다. 그러다 여름이 되면 복날에 삼계탕 찾듯 꼭 …
[2022-09-07]어떤 정부 어떤 사회가 좋은 정부 좋은 사회인가? 정의를 세우는 정부 정의로운 사회가 좋은 사회이다. 정의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 동등한 정의. 분배 되는 정의, 보상의 정의이다…
[2022-09-07]인류 역사상 가장 첨예하게 두 진영으로 나뉘어 갈등하였던 시대가 냉전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두 집단으로 나뉘어 서로 왕래도 하지 않았던 냉전시기에는 전쟁이 많지 않았다. 그…
[2022-09-06]연방하원 문턱을 가까스로 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의 대규모 감세법안에 대해 연방상원에서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방세(SALT)…
지난 20일부터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백악관이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NSC) 조직 축소에 착수했다.AP 통신과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