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뉴욕 허드슨 야드의 더 쉐드에서 ‘프리즈 뉴욕 2025’가 개최됐다. 2012년에 설립되어 런던, LA, 서울에 이어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프리즈 뉴…
[2025-05-13]미국 중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 ‘엑스포 시카고’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1980년에 창설된 아트 시카고는 아트 바젤,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손…
[2025-04-29]마흔이 넘어 마켓일을 배웠다. 패자부활전이랄까, 새로운 시작에는 히스패닉이 함께 했다. 이들은 손님이고 또 동료였다. 라틴 음악으로 귀가 멍멍한 수퍼 매장은 내가 얼치기 스페니쉬…
[2025-04-29]내시경 검사를 마치고 오래간만에 평일 하루를 집에서 보냈다. 의사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는데 창문 밖으로 삐죽삐죽 제멋대로 자란 잔디가 보기에 영 불편하다. 봄도 이제 …
[2025-04-15]아담 펜들턴(b.1984)의 개인전이 허쉬혼 뮤지엄에서 지난 4일 오픈했다. 워싱턴 DC에서는 처음이다. 허쉬혼의 건축물을 활용하면서 현대 미국 회화에 대한 그의 독특한 기여를…
[2025-04-08]내가 다니는 학교의 남자 교직원용 화장실의 인테리어는 낚시가 주제다. “일이란 낚시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Work is for people who don’t know …
[2025-04-01]미국 연방의사당 앞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은 내셔널 몰에서 가장 독특한 건물이다. 설계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캐나다 건축가 더글라스 카디날이 했다. 건물 외…
[2025-03-25]급하게 미국에 오게 됐다. 급하게 여권을 신청하면서 역시 급하게 뗀 영문 졸업증명서 상의 이름을 적어냈다. 그러니까 나의 영어이름은 부모님이 아니고 모교의 학적과에서 지어주신 것…
[2025-03-18]꽃망울이 영글며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3월 8일, 워싱턴 통합 한국학교를 통해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역사 속에 흑백 사진으로…
[2025-03-11]유명한 예술가 집안 출신인 그는 철사를 구부리고 일그러뜨리는 방식으로 대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새로운 조각법을 개발했다. 어릴 적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아 스티븐스 공과대학에서 …
[2025-03-04]어제 비 내리더니 오늘은 화창. 이러면 봄이다. 아직 모른다고? 우수 지나 경칩 바라보면 봄이 오는 것 맞지 뭐. 개구리가 놀라 깬다는 경칩이라는 단어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2025-03-04]한인 청소년을 위한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한국청소년아너소사이어티(KYHS)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단체 에듀 워싱턴(대표 김정수)이 지난 2010년 버지니…
[2025-02-18]서부영화를 보고 자랐다. 60년대 후반 텔레비전 주말의 명화로 접한 영화의 세계는 ‘웨스턴’의 비중이 컸다. 전설의 총잡이, 누가 제일 빨랐나 그런 제목의 특집이 소년잡지에 실리…
[2025-02-18]‘뮤지엄 산(山)’은 자연과 문화의 어울림 속에서 휴식과 사유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계기를 경험하기 바란다는 취지 하에 2013년 한솔문화재단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 재단은 문화…
[2025-02-04]그 옛날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자네’ 호칭을 종종 쓰셨다. 나도 그 소리 들어봤다. 꿈결에. 이북 출신 교수님한테서. 저 학생 지금 자네? 이제 좀체 들을 수 없는 2인칭 호칭…
[2025-02-04]포토맥 포럼 회원으로 매주 토요일에 ‘박이도의 토요 시 광장’을 통해 워싱턴 독자들과 교류 중인 박이도 (87)시인이 윤동주문학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엮어 펴냈다. 1…
[2025-01-21]“Paper or Plastic?”종이봉투에 담아드릴까요, 아니면 비닐봉지에 담아드릴까요. 이제는 좀체 듣기 힘든 질문이다. 한때는 할로윈 날의 “Trick or Treat”, …
[2025-01-21]세 명의 개척자 여성, 미키 하야카와(1899-1953), 히사코 히비(1907-1991), 미네 오쿠보(1912-2001). 이들은 일본계 미국인 화가로 제2차 세계 대전이 일…
[2025-01-14]첫 직장 들어가던 해 서울 종로 2가에 켄터키 치킨이 들어왔다. 대단했다. 아이 가졌을 때 역시 종로 2가에 맥도날드가 들어왔다. 대단했다 2.그래서 미국에 가면 대단한 것들만 …
[2025-01-07]접근하기 쉽고 친숙한 섬유 공예품은 오랫동안 여성에게 영감의 원천을 제공해 왔다. 천, 실, 원사에 대한 그들의 독창성은 많은 미술 평론가에 의해 하찮은 노동으로 일축되었다. 이…
[2025-01-01]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