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6시 알라모아나호텔서 공연
“우리나라의 민요와 춤이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노래와 몸짓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6일 알라모아나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악협회 하와이지부 기금모금 디너쇼’ 참석차 하와이에 온 이춘희명창과 임이조명무를 잠시 만나보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씨는 영화 취화선에서 ‘이별가’를 불러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이다.
10년전 지금은 고인이 된 박동진, 안비취 선생과 함께 하와이에서 국악공연을 한 후 처음으로 하와이를 찾은 이명창은 허리통증으로 장시간 여행을 할 수 없는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 명창은 “소리를 한다는 것은 보기와는 달리 피나는 고행길과 같은 것”이라며 “요즈음은 후학양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현재 남원시국립악단 단장인 임이조명무는 하와이국악협회 이채희 지부장의 스승이기도 한데 이번 하와이 방문 동기를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돕기 위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국악이 바로 뿌리를 내리도록 하와이지부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창과 임명무는“해외에서 행해지고 있는 국악이 너무 전통과 동떨어져 있어 안타깝다”며 “전통을 고수하면서 다양성을 접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악협회 미주지부는 현재 뉴욕과 하와이 단 두 곳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과 함께 공연할 안숙선 명창은 영국공연 후 건강이 좋지않아 한국 병원에 입원중이나 공연당일 하와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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