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 상당수가 공립학교의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주교육국(DOE)이 워드리셔치사에 의뢰, 무작위로 선정한 하와이주민 6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하와이 공립학교제도에 대해 C 또는 D점수를 줬다.
반면 A 또는 B 점수를 준 응답자는 전체 16.7%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공립학교나 자녀가 재학중인 학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다.
전체 응답자 중 31%가 자신의 지역구내 공립학교는 A 또는 B라고 답했으며 절반이 넘는 51.8%는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한편 미전국적으로 이와 유사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47%의 응답자가 거주 지역 공립학교에 A,B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나 공교육에 대한 하와이주민들의 불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38%만이 현재 자녀들이 받는 공교육이 자신들이 받았던 이전과 비교해 ‘월등히 우수하다’고 답한 반면 ‘오히려 못하다’고 답한 주민도 35.4%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주민들이 공립학교운영의 문제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한 것을 살펴보면 재정부족, 학력저하, 낮은 학업성취도, 각반별 학생수 초과, 교육시설저하 등이다.
주교육국은 지난 1990년 이후 모두 6차례 공교육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2001년과 비교할 때 ‘공립학교 운영이 개선됐다’고 답한 사람은 23%에 머물었으며 24%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말했고 나머지는 ‘별 반 달라진게 없다’고 답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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