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비자 소지자에 운전면허 허용’ 규정도 몰라
차량안전국(DMVS)소속 직원들의 업무관련 교육 및 전산시스템 등의 미비로 인해 본국 및 타주에서 아틀란타로 이주한 다수 한인들이 운전면허 취득 시 많은 불이익과 불편을 겪고있는 것으로 피해를 당한 한인들의 불만신고접수를 통해 이같이 밝혀졌다.
아틀란타 각 시 관할 차량안전국(DMVS)은 지난 2003년 7월 이후 방문비자 소지자들도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있게 법이 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직원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합법적으로 운전면허를 받을수 있는 방문비자 소유, 한인들이 운면면허 신청시 서류나 자격심사과정에서 억울하게 거절당하는 사례가 자주 생겨나 피해를 당하는 한인들이 부당함을 알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아틀란타 내 몇몇 차량안전국(DMVS)은 제작된지 10년이 지난 한글판 문제지들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다수 한인 응시생들의 경우, 어휘에 맞지않는 문제형태 및 흐린 인쇄로 문제자체를 읽지 못해 결국 필기 시험에서 억울하게 떨어지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한인이 급증하고 있는 로렌스빌 소재 차량안전국의 경우는 한글로 인쇄된 문제지가 최대 3종류까지 있음에도 한글식별을 못한 직원들이 응시생들의 시험지를 아예 잘못된 답안지로 채점 매겨 애꿎은 피해자를 만드는 사례까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종운전학교 김영도 대표는 현재 조지아에 이주자들이 급증해 차량안전국 직원들의 업무량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며 이로 인해 챠량안전국측의 직원들을 위한 업무교육이 미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재 국토안보부와 각 차량안전국 간 전산망이 연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직원들의 업무태만으로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갖은 한인들조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기까지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조지아 운영 예산안은 지난해 퍼듀 주지사에 의해 삭감된 이레로 각 부문 공무원들에 의한 인원충당이 어려워진 상태에 봉착해 이로 인해 향후 인력부족으로 인한 문제야기가 계속해서 증가 할 것으로 전문가들을 내다보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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