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최대 가금류 생산...조류독감 발생에 바짝 긴장
미국산 가금류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미국 최대 양계산업지인 조지아주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델라웨어주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농장의 가금류와 농기구가 폐기 처리되고 농업관련 집회 등이 전면 취소된 바 있다.
또한 인근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의 양계산업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델라웨어주는 미국내 가금류 생산량 7위에 해당하는 곳에 불과해 미국내 최대 생산지며 전체 생산량의 15%를 감당하는 조지아주로서는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가금류 세계 최대 생산지이기도 한 미국의 지난해 닭 생산량은 85억 9,000만마리로 지난해 15%에 해당하는 22억만마리가 수출돼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조지아주 농무부와 양계업자들은 미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혹시나 발생할 사태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장주들은 농장 근처와 가공 공장의 보안상태를 점검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 또 가금류를 직접 대하는 노동자들은 일회용 고무장갑과 부츠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출입구에서 다시 한번 살균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업계전반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황재원 기자>
조지아-12억 9,000만 달러
알칸사스-11억 8,000만 달러
알라바마-10억 5,000만 달러
미시시피-7억 6,900만 달러
노스 캐롤라이나-7억 3,500만 달러
<출처> 내셔널 치킨 카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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