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아틀란타에서 개최될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 대한 기본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차승호)는 지난 13일 하오 한인회관 내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아틀란타에서 7월 18일 개최 확정된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 관한 기본요강을 전격 발표했다.
본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총 1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는 각 국의 600명 한인회장, 체육회장, 축구협회장 및 관계자, 그 외 500명의 선수단을 모두 합쳐 1,100명의 참가인원이 아틀란타를 방문할 예정이며 행사를 위해 책정된 예산만 해도 총 50만달러에 육박한다.
이번 대회는 조지아 대한 체육회 주관,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최병근)와 해외동포 축구연합회 공동 주최해 한민족 간 거국적인 체육 행사로 열리게되며 대회기간 중에는 미주총연합회 임원 이사회와 세계 한민족 지도자 대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으로 한인들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 관한 행사 일정으로는 7월 18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예선전을, 이후 21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각각 치르기로 확정했다. 또한 22일에는 전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위한 시내 관광도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는 지난 2002년 7월 중국연변 조선족 자치주 경축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축구대회를 행사규모 면에서 크게 키워 참가국들을 대거 확충한 한민족간 거국적인 행사로 이번 아틀란타 개최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에 관련해 주최측은 현재 대회 조직위원장를 포함해 대회 장소 등에 여전히 미정인 상태이며 1,100명의 참가인원들에 대한 비자발급 여부도 불확실해 이 같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들이 시급한 상태이다.
이번대회를 주관하는 조지아 대한 체육회 차승호 회장은 이와 같은 거대규모 행사가 아틀란타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며 행사규모가 큰 만큼 재정적 부담도 큰게 사실이어서 많은 이들의 적극적 후원이 절실하다며 한인들 간 적극 동참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한체육회는 50만 달러의 총 예산 중 20만 달러의 경비를 도맡은 상태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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