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 식품협회는 15일 저녁 7시 코리아가든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백규 전 아틀란타 한인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백규 이사장은 뭉쳐야 산다고 거듭 강조하며 정보교환을 통해 이슈가 생길 때마다 한인 식품협회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장시간 식품업계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이들은 ‘한인들이 똘똘뭉쳐 목소
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협회활동을 알리는 홍보활동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코카콜라사와 재계약 협상과정에서 리베이트 프로그램 폐지 등으로 관심을 끌어온 식품협은 이날 박수목 총무의 보고로 코카콜라사와의 계약조건 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식품 협회원으로 문서에 사인을 남긴 회원에 한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가령 6개짜리 팩을 6달러 31센트에 20온스짜리 박스는 14달러에 공급받는 조건이다.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대신 도매가가 좋아져 회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좋아졌다.
그러나 코카콜라 케이스를 하나 팔 때마다 협회측으로 10센트씩을 보조해주던 프로그램은 5센트로 금액이 줄어들었다. 협회측은 당장 운영예산이 절반으로 삭감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원들이 리베이트 프로그램보다 도매가격에 더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옳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달여간 코카콜라사측과 함께 아틀란타 한인 식품업계를 돌며 직접 사인을 받아낸 박수목 총무는 앞으로 60여곳을 더 방문해 협회원 가입여부를
물을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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