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아 베이로 떠나기 직전 날씨 탓으로 두 번째 무산
정박장 부동산업자, “개발계획 차질 많다” 항의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찾은 골동품 페리 칼라칼라호가 새 단장을 위해 유니언 레이크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옮기려던 계획이 또 무산됐다.
이번 이유는 날씨였다.
지난 2일 아침 칼라칼라호의 이동을 지켜보기 위해 1백여명의 구경꾼이 또 호숫가에 몰려나왔지만 높은 파도로 이동할 수 없다는 해안 경비대의 권고에 따라 이동이 연기되자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칼라칼라호의 선주 스티브 로드리게즈는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빨리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북서단의 니아베이를 새 보금자리로 정한 칼라칼라호는 이날 레이크 워싱턴 운하를 빠져나가기 위해 여러 대의 견인 선박도 불렀었다.
해안 경비대는 니아 베이 인근 파고가 거의 8피트나 돼 협만 바닥의 바위에 좌초되면 페리가 파괴될 가능성이 높아 이동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칼라칼라호가 주저앉자 정박장 인근 토지 소유자는 주 해안 경비대에 항의, 한시간 이상 통화하며 칼라칼라호의 이전을 재검토해 주도록 했다.
그는 칼라칼라호가 떠나면 새로운 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지난달 22일 칼라칼라호의 이동이 무산되면서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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