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DA, 도축된 소‘다우너’여부 정밀조사 실시
도축업자, “분명히 두발로 서있었다”공개증언
워싱턴주 맵턴에서 국내최초로 발생한 광우병에 노출된 젖소들의 폐기문제와 관련, 연방당국이 보고 내용의 은폐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방농무부(USDA)의 필리스 퐁 감사관은 연방하원 소위원회에 출석, USDA의 광우병 사태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퐁 감사관은 이번 조사는 광우병에 감염된 문제의 젖소가 도축될 당시 서지 못하는 소(downer)였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소는 지난해 12월 9일 모지스 레이크의 한 도축장에서 도살, 가공된 후 주내 각 지역으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USDA가축검사관들은 당시 문제의 소가 두발로 서지 못했다고 보고했으나 도축장 관계자들은 분명히 서있는 소였다고 공개적으로 증언,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축장을 감시하는 가축검사관들이 서지 못하는 소에 대해서만 테스트를 실시하기 때문에‘다우너’여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하원 정부개혁위원회는 앤 베네만 농무장관에게 이번 사태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제출해 주도록 요청, 광우병 케이스 은폐를 둘러싼 문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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