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사이드 주부, 쇠고기 판 QFC 마켓 제소
“당국발표 불구 즉시 수거않고 늑장부려 피해”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광우병 쇠고기를 모르고 먹었다고 주장하는 한 주부가 QFC 수퍼마켓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라이드 힐에 거주하는 질 크로우슨(52) 여인은 자기 가족이 QFC에서 사온 문제의 간 쇠고기를 먹었다며 이 회사의 관리태만을 들어 제소했다.
크로우슨은 자녀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아이들에게 요리해준 음식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얘기에 참을 수 가 없었다”며 소송이유를 설명했다.
크로우슨은 광우병 발생 직후 당국이 해당 쇠고기의 긴급수거를 명령했지만 QFC는 이를 즉시 수거하지 않고 며칠이 지나서야 작은 글씨로 이에 관한 내용을 게시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12월 맵턴의 한 낙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광우병 사태와 관련, 처음으로 제기된 이번 소송에 대해 QFC 측은 자세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연방농무부는 광우병과 관련, 회수대상이 된 쇠고기는 원래 예상한 것보다 4배나 많은 3만8천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