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붐’불구 여론조사결과 과반수가 반대
보수단체, 동성결혼 금지 헌법 개정 발의안 추진
포틀랜드를 중심으로하는 멀트노마 카운티 당국이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오리건 주민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최대 일간지‘오리거니언’은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동성결혼의 법적인 허용에 대해 54%가 반대한 반면 찬성을 35%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35세 이하의 젊은 층에서는 53%가 동성결혼을 인정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5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25%만이 이에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은 60% 이상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반면 여성의 반대율은 48%로 비교적 동성혼인을 수용하는 입장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주 내 단체들은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만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오리건주 헌법개정 발의안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게이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발의안이 상정되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된다는 점을 시인했지만 자신들에 대한 주민들의 자세가 변하고 있는 점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앞으로 동성결혼 허용을 둘러싸고 이를 법적으로 금지시키려는 발의안이 추진되는 등 오리건 주민들간의 논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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