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 유급사태 막기 위해 최고 4회까지 응시 허용
시험과목도 읽기·작문·수학 에 과학만 추가
오는 2008년 고교졸업생부터 주정부에서 실시하는 워싱턴주 학력평가고사(WASL)에 합격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의 개혁안이 확정돼 대량유급사태를 피할 수 있게됐다.
주의회는 졸업기준이 되는 10학년 WASL시험을 최고 4회까지 응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에 불합격할 경우에도 다른 방법으로 학업능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게리 락 지사는 교육개혁방안의 일환으로 WASL 합격을 고교졸업 전제조건으로 규정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10학년 응시생의 1/3만이 합격, 대량 유급사태가 예견되자 대체안을 서둘러 마련한 것이다.
테리 버지슨 주 공립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기존제도를 유지하며 교육목표를 달성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를 환영했다.
스티브 존슨 상원 교육위원장도“현실을 감안한 중요한 처방”이라며 고등학교졸업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에 단 한번의 기회만 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혁안은 또한, WASL 시험과목도 읽기·작문·수학 외에 수년 후에 추가될 과학 등 4개 과목으로 제한함으로서 일부 관계자들이 거론하고 있는 사회·예술 등 과목의 추가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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