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기온 높고 강우량 적어 삼림 메말라
워싱턴주 이미 작년 3배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가뭄이 심화되면서 올 여름 서북미 지역이 심각한 산불위협에 직면하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림당국은 지난 두 달간 계속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져 산림이 극히 메마른 상태라며 지난 수년간 겪은 산불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국토관리국의 릭 오초아 전국 산불 통제관은 기온은 예년보다 높고 강우량은 예년보다 적어“산불 우려가 연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초아는 특히, 워싱턴·오리건·몬태나·아이다호 등 서북미 일대와 남가주 등의 가뭄이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서북미의 경우 올해는 봄철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녹아 내려 심각한 여름 가뭄을 예고하고 있다고 오초아는 설명했다.
워싱턴주 천연자원부는 올 들어 이미 70여건의 작은 산불이 발생, 예년의 20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오리건주의 경우도 캐스케이드 산맥 줄기의 적설량이 3월 초 까지만 해도 평년의 120%를 유지했으나 현재는 53%에 불과,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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