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로주 모지 다스 크르지스(Mogi Das Cruzes)에서 10년간 현지인 선교활동을 펼쳐온 김선웅 선교사가 지난주 아틀란타를 방문했다. 김 선교사는 1995년 글로벌 파트너(GP) 선교회 에서 브라질로 파견돼 극빈자 선교에 힘써왔다.
LA 남가주 펠로쉽교회(담임 목사 이근호) 초청으로 2주간 LA에 머물며 선교사 세미나와 부흥회 등에 참석한 김 선교사는 친지 방문차 아틀란타를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교사는 교회를 개척하고 신도들을 교육하는 것과 함께 이들의 삶을 선도하는 것이 목회활동의 주요 방향이라고 설명하며 남미는 선교의 황금시장이라고 표현했다.
카톨릭이 민중신학으로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개신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어 호응이 좋다는 것. 현지 한인 목회자 수는 14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제 현지인 선교에 주력하는 비율은 절반이 채 안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도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쓰기 때문에 우선 언어문제를 해결하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김 선교사는 현지 선교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고생스러웠던 지난날을 돌이켰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브라질 선교가 곧 아마존 밀림 선교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대도시 인구 밀집지역의 현지인들을 계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굳이 아마존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고 들어가봤자 거주하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김 선교사는 풍토병이나 야생 동물 등 브라질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기후좋고 인심좋은 지상낙원이 브라질이라며 미주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김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매달 본인이 직접 발간하고 있는 ‘기도편지’라는 제목의 소식지를 건네며 선교 사역 동참자를 찾았다. 문의: 55-11-4727-2262/gptobrazil@hanmail.net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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