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포드등 미국 자동차 빅3는 판매저조
지난 6월중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차인 현대와 기아를 비롯 도요타, 닛산 등 아시아 자동차회사의 판매는 증가한 반면 미국 자동차의 대표 ‘빅3’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은 6년만에 처저치로 떨어지는 등 판매부진에 허덕였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 오토데이터는 지난 1일 아시아 자동차 회사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월의 31.3%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3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인 경우 6월중 판매량은 4만1,336대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최대 판매기록 이었던 지난해 8월의 4만173대를 웃도는 것이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2,035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57%나 늘었으며, 엘란트라와 싼타페도 각각 1만1,316대(24%), 1만362대(10%)나 팔렸다. 기아차도 지난달 2만7,636대를 판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고속질주하고 있다.
아시아 자동차 메이커 중에는 도요타가 캠리와 시에나 등의 수요증가로 6월 한달동안 가장 많은 17만366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9.6% 상승했고 혼다와 닛산도 각각 5.3%, 13.5%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은 지난달 38만267대 판매에 그쳐 작년보다 12% 감소했으며 포드 역시 판매량이 7.8% 줄어들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는 뉴 모델 크라이슬러300플래그쉽 판매증가에 힘입어 6월중 판매실적이 4.9% 상승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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